이영창 신한금투 대표, '초대형IB' 타이틀 목전… 리더십 주목

[CEO포커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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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사진=신한금융투자 제공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가 자본확충을 통한 사업 확장과 사명변경을 통해 '초대형IB'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준비 중이다.

신한금투는 그동안 꾸준히 몸집을 불려왔다. 2019년 6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데 이어 사옥매각을 통한 실탄도 마련했다. 올해 7월 신한금투는 여의도 본사 사옥을 이지스자산운용에 6395억원에 매각하면서 자기자본은 5조164억원(3월 말 기준)에서 5조원 중반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초대형투자은행(IB)으로 지정되면 발행어음업 진출은 물론 외국환업무 확대, 레버리지 규제 완화 등의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데, 신한금투는 이미 자기자본 4조원을 훌쩍 넘기며 초대형IB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 지난 2017년 시작한 초대형IB는 현재 5개사에 불과한데 올해 신한금투가 초대형IB 신청에 나설지 관심이 커진다.

신한금투는 두둑해진 실탄을 바탕으로 IB, 리테일, 자산관리(WM)는 물론 향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서도 몸집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통상 부동산채무보증비율은 자기자본의 2배까지만 가능하다. 이는 곧 자기자본 규모가 클수록 보증 수수료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구조로써 신한금투의 커진 몸집만큼 부동산PF 사업능력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사명 변경을 통한 이미지개선도 주목된다. 이 대표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에 나선다는 각오로 우리의 사명을 변경하고 이를 근본적인 변화와 재도약의 모멘텀으로 삼아 대한민국 자본시장 대표증권사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신한금투의 새 사명은 '신한증권'이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19~2020년 라임펀드,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ELS) 손실 이후 조직 안정화 역할로 투입된 인물이다. 잇따른 사태를 수습해 나감과 동시에 2021년 취임 1년 만에 실적 성장을 이뤄내며 1년 연임에 성공했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 이 대표가 신한금투를 초대형IB 반열에까지 올려놓을 수 있을지 그의 리더십에 또 한번 관심이 주목된다.


 

이지운
이지운 lee1019@mt.co.kr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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