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탄 가격 떨어졌어도 시멘트 값은 올릴 수밖에 없다...이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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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가 다음 달 제품 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시멘트 제조 비용의 30~40%를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멘트업계가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해 그 이유가 주목된다. 업계는 최근 들어 유연탄 가격이 하락한 것은 맞지만 아직도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시멘트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시멘트 회사들은 다음 달 제품 가격을 올릴 계획이다. 한일시멘트는 톤당 9만2200원이던 가격을 10만6000원으로 15% 인상하고 삼표시멘트도 톤당 9만4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1.7% 올릴 예정이다. 쌍용C&E 등 다른 시멘트 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시멘트업계가 가격 인상 방침을 밝히자 레미콘 업체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지난 2월 시멘트 가격을 올린 후 1년도 되지 않아 다시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시멘트업계는 올해 2월 유연탄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시멘트 값을 15~18%가량 인상한 바 있다.

시멘트업계는 레미콘 업체들의 반발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월 시멘트 가격에 적용된 유연탄 가격은 톤당 150달러 수준인데 현재 유연탄 가격은 톤당 220~250달러 안팎을 기록하고 있어서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러시아 등 동북아시아 유연탄(CFR 동북아 5750kcal/kg NAR) 가격은 지난 1월7일 톤당 138.12달러를 기록한 후 3월11일 343.73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4월 들어서는 톤당 242.61달러를 시작으로 6월3일(264.13달러) 최고점을 찍고 이후 219.43달러에서 246.99달러 사이를 기록하고 있다. 유연탄 가격이 3월 300달러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서는 최근 값이 하락한 것은 맞지만 연초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올해 시멘트 가격이 오른 것은 2월1일부터인데 2월 말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했다"며 "전쟁 영향으로 국내 업체들이 주로 수입하는 러시아산 유연탄 가격이 고공행진했다"고 말했다.


 

김동욱
김동욱 ase846@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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