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는 웃고, 생명은 울고"… 삼성 보험사, 실적 엇갈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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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삼성 보험 계열사들의 엇갈린 실적 배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삼성생명 강남 사옥./사진=삼성생명

올해 상반기 삼성 보험계열사들의 실적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3.5% 감소한 42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1조1646억원에 비교했을 때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다.

상반기 매출액은 1조617억원으로 5.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942억원으로 56.6% 감소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특별배당금 수령으로 대규모 일회성 이익이 발생한 게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분기 삼성생명은 삼성전자로부터 8019억원의 특별배당금을 수령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저자 주식 8.51%를 가지고 있는 최대주주다.

또 다른 보험계열사인 삼성화재는 올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0.8% 증가한 749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특별배당 이익을 제외하고도 18.9% 증가한 수치다.

원수보험료는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9조8875억원을 기록했다. 보험 종목별로는 일반보험 10.0%, 자동차보험 0.9%, 장기보험 0.3%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원수보험료가 성장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동기대비 1.8%포인트 상승한 99.7%로 나타났다.

종목별 손해율은 ▲일반보험 전년 동기 대비 3.2%포인트 하락한 69.3% ▲장기보험 전년동기대비 1.8%포인트 하락한 81.1% ▲자동차보험 전년동기대비 2.5%포인트 하락한 76.5%를 기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생명보험사 경우 주식시장 약화와 금리 금등에 따른 보증급 적립 부담 등으로 상반기 실적이 악화된 분위기"라며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으로 대부분 실적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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