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오는 11월 동남아 순방 중 바이든과 대면 회담 계획 중"-WSJ

"인니 G20 정상회의·태국 APEC 정상회의 일정 중 회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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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으로 회의하고 있다. 2021.11.15. ⓒ 로이터=뉴스1 ⓒ News1 박기현 기자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으로 회의하고 있다. 2021.11.15. ⓒ 로이터=뉴스1 ⓒ News1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1월 동남아시아 순방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면 회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중국 관리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동남아시아 순방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는 11월 15~16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개최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시 주석은 이후 태국 수도 방콕으로 이동해 18~19일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중국 관리들은 계획이 바뀔 수는 있지만 두 일정 중에 시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의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의 동남아 순방에 대해 "중국은 두 회담의 주최국으로서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지지하며,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회의를 홍보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들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은 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두 정상이 최근 통화에서 대면 회담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 후속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구체적인 시간이나 장소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시 주석의 지난 2020년 1월 미얀마 방문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거의 3년 동안 '칩거' 상태다.

두 정상은 앞서 지난달 28일(미 동부시간 기준) 2시간 넘게 전화를 통해 대만 문제를 포함한 양국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두 정상은 대면 정상회담 일정을 서로 맞추기 위해 후속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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