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리가 막는다"… 美·日 연합훈련, 작년보다 1.5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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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까지 미국과 일본이 지난해보다 1.5배 많은 연합훈련을 통해 중국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그래픽=이미지투데이

중국을 경계하기 위해 올해 7월까지 미국, 일본이 실시한 연합훈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미일 연합 훈련은 모두 51회 실시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4회 실시된 것보다 약 1.5배 늘었다. 2년 전인 2020년 1~7월(23회)과 비교했을 때는 2.2배 증가했다.

자위대에서 가장 훈련 횟수가 많았던 건 해상자위대(29회)로 전체 연합훈련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미일 공동훈련이 올해 들어 늘어난 배경으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국과 러시아가 일본 주변에서 군사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에 대한 경계가 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을 포함한 미사일을 반복해서 발사한 것 또한 훈련이 증가한 배경이 됐다고 한다.

닛케이는 이달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을 둘러싸고 군사훈련을 벌인 점을 언급하며 이때 중국군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떨어진 것을 지적했다. 이 때문에 대만 유사시 일본에도 영향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국과 일본은 중국의 해양 진출이 강화되고 있는 동중국해, 남중국해나 오키나와현의 센카쿠 열도 주변의 훈련을 중시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덧붙였다.

미국과 일본이 함께 참가하는 다자 훈련도 합치면 연합훈련의 횟수는 더 늘어난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일본 자위대는 함께 쿼드(Quad)를 구성하는 호주·인도, 그리고 영국·프랑스 및 동남아 국가들과 20차례 정도 훈련했다. 지난 6월 일본 자위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과도 4년여만에 함께 훈련했다.

훈련에는 정치적 목적도 있다. 일본 정부의 안보전략 문서 개정으 겨냥한 공동작전능력의 확인 차원이라는 시각도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연말까지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안보 관련 3개 문서를 개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방위성 간부는 닛케이에 "미국과 일본이 곧바로 공동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중국 등에 효과적인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참모총장격인 해상막료장을 역임했던 다케이 도모히사 전 자위관은 "공동훈련의 최대 목적은 상호 운용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자위대는 미군의 최신 전술을 배울 수 있고, 미국 측은 자위대의 실력을 평가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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