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차보다 위험한 '침수차'… '호구' 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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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차들이 조만간 중고차 시장에 들어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뉴시스

최근 수도권에 발생한 폭우로 침수자동차가 중고차 시장에 쏟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고차시장에 흘러들어온 침수차는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구매자가 다시 중고차로 팔아넘기는 경우가 많다. 피해자를 계속 양산한다는 뜻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주가 침수차로 신고하고 보험처리를 하는 경우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카히스토리 사이트에 기록이 남아 구매자가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정비업소에 수리·청소를 맡긴 경우 침수차임을 확인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먼저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서 오염 여부를 확인해볼 것을 권한다. 안전벨트에서 세제 냄새가 나거나 얼룩이 있는 경우, 또는 교체 흔적이 있다면 침수차일 가능성이 높다.

차 안 냄새도 확인해야 한다. 침수차는 특유의 습한 냄새, 곰팡이 냄새처럼 퀴퀴한 냄새가 날 가능성이 높다. 차의 모든 문을 닫고 에어컨을 작동시켜서 악취가 나는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건조과정을 거쳤어도 침수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차라면 악취가 일부 남는다.

엔진룸에 마련된 퓨즈박스가 주행거리와 대비해 지나치게 새 것이라면 침수를 의심해야 한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완전 침수가 된다고 바로 폐차하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전손처리된 차를 보험사가 재산보전을 위해서 매각(중고부품을 분리해 사용 등)하는 경우다"라며 "매각되는 (전손차량) 일부분이 중고차 업체로 넘어가서 재탄생한다"고 설명, 세밀하게 살피지 않는다면 전손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개인 대 개인 거래는 정부가 개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며 "중고차 업체에서 직접 차를 구입했을 경우만 품질보증 한 달 2000km를 의무보증을 받아서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기에 그 부분도 알아야 된다"고 했다.

더불어 "보험사 이력 정보, 전문가 대동 등 여러 가지 부분들 절차가 꼭 필요하다"며 보험사 신고내역 등을 세밀하게 살펴 볼 것을 거듭 강조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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