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약물 징계' 타티스 주니어 "피부질환 치료 중 실수…내 책임"(종합)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 항소는 포기
"샌디에이고, MLB, 팬들께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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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 AFP=뉴스1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쟁자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가 금지약물을 복용해 8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손목 수술 후 재활을 마치고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쌓던 타티스 주니어의 올 시즌 내 메이저리그(MLB) 복귀는 무산됐다.

MLB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타티스 주니어가 약물 방지 및 치료 프로그램을 위반했다며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타티스 주니어는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클로스테볼을 복용,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번 징계는 즉시 효력이 발생, 타티스 주니어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80경기를 뛸 수 없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워싱턴전 포함 48경기를 남기고 있어 타티스 주니어는 내년 시즌 초반에도 결장하게 된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3월 손목 골절 수술을 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5개월 동안 회복과 재활을 한 그는 지난 7일 마이너리그 더블A 경기를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복귀 시기를 저울질 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2주 뒤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징계로 무산됐다.

타티스 주니어는 MLB 선수노조를 통해 "MLB 사무국으로부터 내가 제출한 샘플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 (피부질환인) 백선증을 치료하기 위해 무심코 복용한 약에 클로스테볼 성분이 있었다. 내가 복용한 약에 금지약물 성분이 있는지 확인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수를 범했다. 샌디에이고 구단과 동료들, 메이저리그 모든 관계자, 그리고 팬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타티스 주니어는 "지금껏 수많은 도핑테스트를 받았는데 이전까지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며 "징계 처분에 대해 항소를 하고자 했지만, 모든 문제의 원인이 내 책임이라는 걸 깨닫고 징계를 받아들였다. 2023년에는 다시 팀에 합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타티스 주니어의 금지약물 복용 적발 소식에 놀랍고 실망스럽다. 우리는 이 (약물 방지 및 치료) 프로그램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타티스 주니어가 이번 경험을 통해 배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샌디에이고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42홈런 97타점 9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75를 기록,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 4위와 홈런왕에 올랐다.

또 샌디에이고와 14년 3억4000만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는데 그는 계약 첫 시즌을 부상과 징계로 통째로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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