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지 "펠로시, 제재 고통 느껴야"…가족사업 제재 예고

부동산·벤처캐피털 사업 하는 남편 폴 펠로시 겨냥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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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남편 폴이 5일 (현지시간)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케네디 센터 아너스 시상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남편 폴이 5일 (현지시간)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케네디 센터 아너스 시상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만 방문을 강행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에 대한 중국의 제재가 그의 가족들까지 괴롭힐 것이란 전망이 중국 관영지에서 나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13일 'GT보이스'에서 "펠로시 일가가 제재로 인한 고통을 느끼는 것은 시간 문제"라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짓밟은 자들을 징벌하려는 중국의 의지에 누구도 의심을 품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펠로시 의장을 '중국이 제재한 미국의 최고위급 정치인'으로 소개하면서도 중국이 그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제재를 가했는지 명시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했다.

매체는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 등에 가해진 제재를 감안했을 때 펠로시 의장과 그 직계 존비속들의 기업활동과 연결된 모든 대중국 이해관계가 단절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국이나 제3국에서 중국과 사업을 하려 하는 모든 기업들이 펠로시 일가와의 경제적 접촉을 피하려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펠로시 의장의 남편인 폴 펠로시 부동산 투자와 벤처캐피털 운영 등을 하는 사업가라는 점을 겨냥한 조치로 보인다.

글로벌타임스는 "펠로시가 가시적이고 고통스러운 손실을 입게 하려면 펠로시 일가의 막대한 재산부터 조사해야 한다"며 "중국과 연계된 직·간접적 금융상 이해관계는 동결이나 몰수 등 추가 후속 조치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적었다.

매체는 중국이 또 다른 미국 정치인들을 제재 대상에 올릴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하며 "대만 문제를 놓고 다시 불장난을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견딜수 없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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