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13안타+엄상백 7승' KT, 삼성 8-1 누르고 2연승

김민혁 4안타·알포드 홈런 포함 4타점
엄상백, 개인 최다 6⅓이닝 소화하며 1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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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앤서니 알포드. /뉴스1 DB ⓒ News1 송원영 기자
KT 위즈 앤서니 알포드. /뉴스1 DB ⓒ News1 송원영 기자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KT 위즈가 타선의 응집력과 선발 엄상백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눌렀다.

KT는 1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3연패 뒤 2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전적 54승2무45패로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연승이 끊긴 삼성은 42승2무58패로 9위에 머물렀다.

KT는 이날 선발 타자 중 9번 심우준을 제외한 모든 타자가 안타를 기록하는 등 장단 13안타로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김민혁이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고, 조용호(3타수 2안타 2타점), 앤서니 알포드(4타수 2안타 4타점)도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힘을 보탰다. 알포드는 5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홈런(시즌 9호)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선발 엄상백은 6⅓이닝동안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2패)째를 따냈다. 이날 엄상백의 소화 이닝은 2015년 프로 데뷔이래 개인 최다 이닝이었다. 사이드암 투수지만 좌타자를 상대로만 6개의 탈삼진을 솎아낸 것도 인상적이었다.

KT 위즈 엄상백.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KT 위즈 엄상백.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반면 삼성 선발 황동재는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 시즌 3패(1승)째를 기록했다.

KT는 2회말 대량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1사 후 장성우와 황재균의 연속 볼넷, 배정대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신본기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심우준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더 보탠 뒤 조용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4-0으로 앞서나갔다.

KT는 5회초 1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곧바로 달아났다. 5회말 조용호의 볼넷, 김민혁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에서 알포드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7-1이 되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한 엄상백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1타자를 더 잡았다. 이후 제구가 흔들리며 연속 볼넷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는데, 뒤이어 등판한 심재민이 김재성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심재민은 8회까지 책임지며 1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T는 8회말 김민혁의 3루타에 이은 알포드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 9회에는 이채호를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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