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서해 피격' 박지원·서욱 자택 압수수색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욱 전 국방부 장관에 이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자택도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사진은 박 전 원장의 모습으로 기사와는 무관함. /사진=뉴스1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수사 중인 검찰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의 자택을 동시에 압수수색 진행 중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는 이날 오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서 전 장관과 박 전 원장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냈다. 박 전 원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으로부터 국정원법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고발돼 수사대상에 올라있다.

앞서 지난달 6일 국정원은 박 전 원장을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첩보 보고서 무단 삭제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국정원은 박 전 원장이 숨진 공무원의 '자진 월북'에 무게를 싣기 위해 '표류' 가능성을 염두에 둔 첩보보고서를 실무자를 통해 삭제하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의 친형 이래진씨 측도 지난달 8일 검찰에 박 전 원장에 대한 구속요청서를 접수했다.

지난달 8일 조사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씨 측 김기윤 변호사는 지난 2020년 9월 박 전 원장과 서 전 장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인 밈스(MIMS)에 올라온 고인의 사망과 관련된 군사기밀이 삭제된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국정원을 압수수색하면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국정원 관계자들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청와대와 정부 부처들이 사건 무마를 위해 월북 몰이를 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또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판단과 배치되는 밈스 내 감청정보 파일 일부를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국방부도 주요 수사 대상이다. 국방부는 민감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일부를 밈스에서 삭제했지만 7시간 분량의 정보 원본은 남아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밈스 담당자와 감청정보(SI·특별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첩보부대 777사령부 소속 부대원 등을 불러 조사해왔다. 이날 박 전 원장과 서 전 장관에 자택 압수수색을 단행하면서 현재는 참고인 조사를 마무리하고 본격 피의자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끝내는 대로 박 전 원장과 서 전 장관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검찰이 이영철 전 합참 정보본부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 다른 관계자에 대한 강제수사에도 나설지 주목된다.


 

  • 0%
  • 100%
  • 코스피 : 2152.57하락 18.3615:19 09/30
  • 코스닥 : 672.68하락 2.3915:19 09/30
  • 원달러 : 1431.80하락 7.115:19 09/30
  • 두바이유 : 87.33상승 2.6715:19 09/30
  • 금 : 1668.60하락 1.415:19 09/30
  • [머니S포토] 국가재정범죄 합동수사단 공식 출범
  • [머니S포토] 컴백 이주호, 9년만에 돌아온 MB정부 교과부 장관
  • [머니S포토] 송중기 '멋진 브이'(2022 에이판 스타 어워즈)
  • [머니S포토] 정부 "엘다바 수주 韓 세계 원전 삼아 추가 수주에 총력"
  • [머니S포토] 국가재정범죄 합동수사단 공식 출범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