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중국법인, 간판 안 바꾼다… 내년 상반기 출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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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중국법인 공식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가 내년 초 출범 예정인 중국 합작법인의 사명을 '삼성재산보험'으로 기존 사명을 유지하기로 했다.

삼성화재의 합작법인 지분율이 37%로 가장 높은데다가 '보험사'라는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삼성화재 브랜드'를 살리는 게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재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은 공식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은 '삼성재산보험'이라는 기존 사명을 유지하기로 했다.

당초 삼성화재는 중국 법인을 합작사로 전환한 후 다수의 사명을 놓고 검토했지만 보험사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선 기존 사명을 유지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12일 중국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주주변경과 증자 신청 건에 대한 승인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변경과 증자 승인을 통해 삼성화재 중국법인은 합작법인으로 전환될 예정이며 이후 공상등기 등과 같은 합작사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된다.

완료된 합작법인의 지분율은 삼성화재 37%, 텐센트 32%, 위싱과학기술회사 11.5%, 맘바트투자발전 11.5%, 궈하이투자발전 4%, 보위펀드 4% 등이 된다. 출범시점은 이르면 내년 1분기 중이다.

지난 1995년 중국 손해보험시장에 진출 한 삼성화재는 2005년 해외 보험사로는 최초로 단독법인을 설립해 27년간 독자적으로 사업을 운영해왔다.

단독법인도 안정적인 경영상황을 유지해왔으나 외국계 보험사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의미있는 성장을 위해 합작법인 전환을 추진해왔다는 게 삼성화재의 설명이다.

지난해 삼성화재의 해외법인 보험료수익은 4243억원이며 이중 중국비중은 37.7%에 달했다.

싱가포르(1035억원), 유럽(723억원), 베트남(574억원), 인도네시아(306억원) 등 다른 해외법인 실적도 서서히 개선하고 있지만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향후 삼성화재는 합작법인을 통해 기존 한국계 기업보험 중심의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합작사의 플랫폼을 활용, 중국 온라인 개인보험시장으로의 진출 및 신사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12억명에 달하는 텐센트 고객과 IT 인프라를 활용해 온라인 개인보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것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업운영안을 수립해 법인설립 완료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중국 온라인 개인보험시장에서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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