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란, 확진자 수 전세계 1위에 "치명률은 OECD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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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지난주 인구 100만명 당 확진자 수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16일 오전 대구 달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시스
지난주 한국의 인구 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일상회복을 이어가면서 확진자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치명률은 해외국가들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216개국 중 100만명 당 확진자 수 1위… 당국 "치명률 낮아"


16일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월7~13일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는 한국이 1만6452명으로 자료가 집계된 216개국 중 가장 많았다. 2위는 마셜제도 1만4577명, 3위는 일본 1만1581명이었다.

이에 대해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최근 우리나라에서 확진자가 제일 높은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미접종자 비율이 높은 19세 이하와 활동량이 많은 20·30대의 발생률이 높은 상황"이라고 인정했다.

백 청장은 "하지만 코로나19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치명률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다른 어느 주요 국가보다 엄격성 지수가 낮다"며 "일상을 활발하게 유지하면서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가 비교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어 낮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엄격성 지수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전 세계 180개국의 방역 통제 정도를 평가하는 수치로 한국은 OECD 중간값보다 낮고 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동네 병·의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사진=뉴시스


6월 이후 고령층 사망 증가… 10명 중 4명은 기초접종 안해


다만 당국은 7월 이후 60세 이상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적극적 처방과 예방접종,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60세 이상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7월4주 158명, 8월2주 303명으로 지난달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오미크론 유행 시기인 1월1주 341명에서 3월4주 2387명으로 증가했다가 6월3주 69명으로 줄었지만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사망자가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60세 이상 치명률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4.54%(1월1주)→0.50%(3월4주)→0.33%(6월3주)→0.15%(7월4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60세 이상 코로나19 사망자 중 미접종자와 1차 접종자는 41.3%를 차지했다. 열 명 중 네 명은 미접종이거나 기초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것이다.

백 청장은 "60세 이상 고위험군 중 3차 접종까지 맞은 경우 중증 진행 위험이 95% 낮다. 60대에서는 중증 위험 감소 효과가 97%로 나타나고 있다"며 "백신 접종으로 인한 코로나19 사망 예방 효과는 여러 자료에서 보여주고 있다.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1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약국에서 약사가 취재진에게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보여주고 있다./사진=뉴시스


60세 이상 치료제 처방률 18%… 당국 "적극 처방 권고"


당국은 60세 이상 확진자의 중증·사망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먹는 치료제 처방을 보다 적극적으로 처방해달라고 의료기관에 권고했다.

이날 방대본에 따르면 8월1주 60세 이상 대상 먹는 치료제 처방 건수는 2만5687건으로 그 전 주(1만6082건)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60세 이상 확진자 수 대비 처방률은 18.7%에 그치고 있다.

백 청장은 "고위험군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빠른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감염 초기에 먹는 치료제를 투약하면 중증화율을 63%까지, 치명률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며 "요양병원·시설 환자를 대상으로 먹는 치료제 처방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처방을 계속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이달 초 먹는 치료제 94만2000명분에 대한 추가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팍스로비드 80만명분, 라게브리오 14만2000명분이다. 팍스로비드 처방불가 환자 등에 대한 라게브리오 처방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8~9월 중 라게브리오 14만2000명분을 우선적으로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료과목과 관계없이 외래처방이 가능한 병원급 의료기관을 확대하고 조제 가능한 담당약국을 기존 1082개소에서 2175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김윤섭
김윤섭 angks678@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김윤섭 기자입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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