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해외 R&D 연구소 잇따라 설립…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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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해외 연구개발(R&D)연구소를 잇따라 설립했다. 사진은 삼성SDI 기흥사업장 전경. / 사진=삼성SDI
올해 2분기(4~6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SDI가 기술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해외 연구개발(R&D)연구소 설립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미국 보스턴에 SDI 'R&D America'(SDIRA)를 설립했다. SDIRA는 삼성SDI의 미국 내 첫 번째 R&D 연구소다. 삼성SDI는 지난달 초 독일 뮌헨에 'SDI R&D Europe'(SDIRE)을 설립하기도 했다. 오는 2023년에는 중국에도 R&D 연구소를 지을 계획이다.

SDIRA는 리튬이온 배터리 혁신 기술 및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이 활발한 우수 대학 및 스타트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SDIRE는 배터리 공정 및 설비 연구개발에 강점이 있는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R&D 과제를 수행한다. 삼성SDI는 두 연구소를 통해 해외 우수 인력 확보 및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SDI는 배터리 관련 대학 및 연구기관, 업체 등을 가장 많이 보유한 중국에도 연구소 설립해 글로벌 R&D 역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SDI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SDI의 연구개발비는 876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SDI의 R&D 투자 확대는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제품 품질을 강화해 최근 기록한 실적 호조를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삼성SDI는 올해 2분기 매출 4조7408억원, 영업이익 42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2%, 45.3% 늘었으며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4000억원을 넘었다. 같은 기간 경쟁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SK온의 적자 폭이 커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삼성SDI의 실적 개선은 기술력·품질·수익성을 갖춘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Gen.5(젠5)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해당 제품은 니켈 함량 88% 이상의 하이니켈 양극 기술이 접목됐다. 주행거리가 늘고 희소금속인 코발트 비중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는 20% 높고 원가는 20% 이상 낮다.

한편 삼성SDI는 공장 증설 투자도 늘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1조7000억원을 투입하고 미국 스텔란티스와 25억달러(약 3조1500억원) 이상을 들려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김동욱
김동욱 ase846@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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