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G 연속 끝내기 승…'임기영 데뷔 첫 SV' KIA, SSG에 신승(종합)

KT 5연승, 키움 2G차 추격…'이대호-전준우 맹타' 롯데, 두산 제압
2위 LG는 난타전 끝 삼성 눌러…NC, 최하위 한화 잡고 7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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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앤서니 알포드. /뉴스1 DB ⓒ News1 공정식 기자
KT 위즈 앤서니 알포드. /뉴스1 DB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권혁준 기자 = KT 위즈가 외국인타자 앤서니 알포드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에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T는 1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말 1사 1루에서 나온 알포드의 끝내기 안타로 3-2로 이겼다.

5연승의 휘파람을 분 KT(4위)는 시즌 전적 57승2무45패로 3위 키움(61승2무45패)을 2게임 차까지 추격했다. 키움은 2연패에 빠졌다.

특히 KT는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심우준이 끝내기 안타, 전날 키움전에서 배정대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기록한 데 이어 3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는 KBO리그 역대 최다 타이로, 이번이 5번째다. 가장 최근 기록은 키움이 2020년 6월17일~19일 롯데를 상대로 기록한 것이다.

상대 선발 에릭 요키시에 막히며 7회까지 0-2로 끌려가던 KT는 경기 막판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8회말 1사 후 알포드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박병호의 고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조용호의 내야안타 때 알포드가 홈까지 파고 드는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찬스에선 대타 김민혁이 적시타를 때려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9회초 마무리 김재윤을 등판시켜 키움 타선을 돌려세운 KT는 9회말 결국 경기를 끝냈다.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강백호가 5번째 타석만에 볼넷으로 첫 출루를 기록했고, 이어 등장한 알포드가 키움 하영민의 초구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 타구에 대주자 송민섭이 2,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며 경기가 종료됐다.

8회 센스있는 주루플레이로 득점을 올렸던 알포드는 9회 끝내기 안타까지 때리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김재윤은 전날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면서 시즌 6승(5패22세이브)째를 수확했다. 키움 하영민은 3패(5승)째를 떠안았다.

KIA 타이거즈 임기영. /뉴스1 DB ⓒ News1 황희규 기자
KIA 타이거즈 임기영. /뉴스1 DB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에선 KIA 타이거즈가 선두 SSG 랜더스를 상대로 4-3으로 눌렀다. KIA는 시즌 전적 51승1무51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5위 자리를 지켰다. 2연승이 끊긴 선두 SSG는 71승3무32패가 됐다.

KIA는 1회말 나성범이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3점홈런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이후 선발 토마스 파노니가 6회 1사까지 무실점 호투를 벌이며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불펜이 또 다시 흔들렸다. 8회 1사 후 등판한 김재열이 최정에게 솔로홈런을 맞았고, 한유섬에게 2루타, 전의산에게 적시타를 맞고 3-2까지 쫓겼다.

KIA는 윤중현을 마운드에 올렸는데, 후안 라가레스의 유격수 땅볼을 박찬호가 처리하지 못해 1,3루의 위기에 놓였다. 윤중현은 박성한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최주환에게 적시타를 맞고 결국 3-3 동점을 허용했다.

아쉬운 수비를 기록했던 박찬호는 8회말 곧바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1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찬호는 상대 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려 2루 대주자 김호령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근 장현식과 전상현, 정해영 등 필승조가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한 KIA는 9회 임기영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2012년 프로에 데뷔한 임기영은 자신의 176번째 경기에서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8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추신수를 삼진으로 잡은 김정빈이 시즌 2승째를 수확했고, 결승점을 내준 SSG 노경은은 4패(9승4홀드)째를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뉴스1 DB ⓒ News1 구윤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뉴스1 DB ⓒ News1 구윤성 기자


사직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8-6으로 제압했다. 2연승의 롯데는 46승4무56패로 6위 자리를 지켰고, 3연패에 빠진 두산은 44승2무56패가 돼 NC 다이노스에 밀려 8위로 내려앉았다.

롯데는 이대호가 4타수 3안타 3타점, 전준우도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1회 선발 찰리 반즈가 흔들리며 대거 4실점했자먼 1회말 곧장 반격했다. 상대 선발 최원준을 상대로 잭 렉스의 볼넷을 시작으로 정훈, 전준우, 이대호의 연속 3안타로 4-3까지 추격했고, 상대 실책과 박승욱의 적시타 등을 묶어 6-4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롯데는 6회초 반즈가 또 다시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했으나 6회말 전준우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이민석, 구승민, 김원중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승리를 지켰다.

반즈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도규가 시즌 3승(3패3세이브)을 수확했고, 김원중은 9회를 막고 6세이브(2승2패)째를 올렸다.

LG 트윈스 채은성.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LG 트윈스 채은성.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잠실에선 2위 LG 트윈스가 9위 삼성 라이온즈와 난타전 끝에 11-7로 이겼다.

2위 LG(62승1무39패)는 이날 KT에 덜미가 집힌 키움과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삼성은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42승2무61패가 됐다. 특히 LG는 6월16일 홈경기부터 삼성전 6연승을 질주했다.

리드오프 홍창기는 안타 1개와 4사구 3개를 얻어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고, 중심타자 채은성(3타점)과 김현수, 오지환(이상 2타점)은 나란히 멀티 타점을 기록했다.

LG는 2-5로 뒤진 2회말 로벨 가르시아와 허도환의 안타, 김민성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살렸다. 홍창기의 밀어내기 볼넷과 박해민의 1타점 우전 적시타, 그리고 김현수의 내야 땅볼로 1점씩을 뽑아 5-5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채은성의 우중간 2루타로 7-5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이후 삼성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LG 2번째 투수 송은범이 1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승(1패)을 기록했고, 115일만에 선발 등판한 삼성 양창섭은 1이닝 7실점으로 난타당하며 2패(2승)째를 기록했다.

창원에서는 NC가 한화를 6-4로 눌렀다. 2연승의 NC는 44승3무54패로 두산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4연패의 한화는 가장 먼저 70패(31승2무)를 밟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NC 선발 이재학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8패)째를 올렸다. 9회 등판한 이용찬은 1이닝을 막고 시즌 15세이브(3승2패)째를 거뒀다.

반면 한화 김민우는 5이닝 6실점으로 난타당하며 10패(3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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