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용산도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값, 25개구 모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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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09% 하락했다. 특히 상승·보합을 유지했던 서초구와 용산구도 이번주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했다. /사진=뉴스1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이 거래절벽에 따른 침체기로 15주 연속 하락했다. 12주째 내림세를 보인 서울의 경우 4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셋째주(1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9% 하락하는 등 15주 연속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9% 하락했다. 이는 전주(-0.08%)보다 낙폭이 커진 것으로 2019년 3월 마지막주(-0.09%) 조사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컸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연휴와 여름휴가철, 폭우 등으로 매수문의가 한산했다. 매매가격이 하향 조정됐음에도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정도로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는 게 부동산원 설명이다. 서초구(-0.01%)의 경우 지난 2월 21일(-0.01%) 이후 25주 만에 내림세를 기록했다. 송파구(-0.07%)는 잠실동 대단지, 구로구(-0.09%)는 신도림·구로동, 금천구(-0.08%)는 가산·신흥동 위주로 각각 떨어졌다.

용산정비창 개발 호재 등의 이슈로 상승세를 탔던 용산구(-0.01%)가 이촌·도원동 위주로 하락했다. 노원구(-0.21%)는 상계·월계동, 도봉구(-0.20%)는 도봉·쌍문동, 은평구(-0.18%)는 수색·녹번동 위주로 각각 하락했다.

수도권 전체는 낙폭이 ?0.10%에서 ?0.12%로 커졌다.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은 2013년 2월 11일(-0.12%) 이후 9년 6개월 만에 가장 컸다. 금리인상으로 관망세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연수구(-0.25%)는 송도신도시, 계양구(-0.22%)는 동양·용종동, 부평구(-0.18%)는 삼성·구산동 위주로 각각 하락하며 인천 지역의 내림폭은 늘었다.

경기에서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수원 영통구(-0.28%) ▲오산시(-0.26%) ▲광주시(-0.24%) ▲의왕시(-0.24%) 등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0.05%에서 ?0.07%로 낙폭이 늘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북(0.01%)만 상승했고 ▲세종(-0.20%) ▲대구(-0.18%) ▲대전(-0.12%) ▲울산(-0.11%) ▲전남(-0.07%) ▲부산(-0.07%) 등은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07%를 기록하면서 지난주(-0.06%)보다 하락폭이 늘었다. 서울(-0.04)은 전셋값이 10주 연속 하락했고 ▲인천(?0.21%) ▲경기(?0.11%)를 기록했다. 서울의 이 같은 전셋값 하락은 여름비수기로 수요가 줄어들어 매물 적체가 지속되면서 매물가격이 계속 하향 조정돼 낙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신유진
신유진 yujinS@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신유진 기자입니다. 유익한 기사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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