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적자' 신한EZ손해보험, 조직개편 예고…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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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EZ손해보험이 조직개편을 통해 업무 효율화에 나선다. 사진은 강병관 대표./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의 첫 번째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신한EZ손해보험이 조만간 조직슬림화 작업에 착수한다.

강병관 대표는 신한EZ손해보험이 직원 수에 비해 팀 단위 조직이 많다고 판단했다.

이미 강 대표는 과거 삼성화재에서 근무했던 동료들을 비공개로 영입하는 등 사전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EZ손해보험은 현재 4개 본부·18개 팀으로 구성된 현 조직을 4개 본부는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팀은 10개 이하로 줄이는 걸 검토하는 중이다.

현재 신한EZ손해보험직원이 71명인 것에 비해 팀이 지나치게 세분화 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 신한EZ손해보험 전체 직원 중 25%가 팀장 직급으로 근무하는 중이다.

일부 팀의 경우 팀장 1명에 팀원 2~3명으로 구성된 상태다.

신한EZ손해보험 영업·마케팅본부에는 채널영업마케팅팀·기업제휴마케팅팀 등 4개, 재무·계리본부에는 재무팀·상품개발팀 등 5개, ETO본부에는 정보기술팀, 자동차보상팀 등 4개, HR·OD본부에는 인사팀이 소속돼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신한EZ손보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축소를 위해서는 조직 슬림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인원 축소는 없으며 업무가 비슷한 2~3개의 팀을 하나로 합치는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강병관 대표는 장기보장성 보험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도 판매하기로 하고 관련 조직 꾸리기에 착수했다.

지난 7월 말 강 대표는 과거 삼성화재에서 재직했던 시절 함께 근무했던 경력자들을 포함해 다른 손해보험사 경력자들을 10명 안팎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부분은 원수 보험사에서 관련업종 혹은 타 업종에서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신한EZ손보는 이들을 핵심인력으로 두고 보험사에서 3~5년 근무경력이 있는 주임~대리급을 채용하는 중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강 대표가 과거 인연이 있었던 인재들로 조직을 꾸리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전했다.

신한EZ손보는 신한금융그룹의 첫 번째 디지털 손해보험사다.

미니보험을 판매하는 디지털 보험사는 보험상품을 직접 개발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업체다.

현행 보험업법상 디지털 보험사라는 명문화된 정의는 없다. 현재 '통신 판매 전문 보험회사'를 디지털 보험사라고 부른다.

통신 판매 전문 보험사는 총 보험 계약 건수 및 수입 보험료의 90% 이상을 전화·우편·온라인 등 통신 수단을 이용해 모집해야 한다. 비대면 채널로 영업하는 업체라는 뜻이다.

미니보험 외에 장기보장성보험도 판매할 수 있다. 다만 미니보험은 초기 자본부담이 적어 디지털 보험사들이 손쉽게 접근했다.

현재 디지털 보험사는 하나손해보험과 교보라이프플래닛, 캐롯손해보험 3개사가 있다. 이들 모두 매년 적자를 기록하는 중이다.

신한EZ손보의 전신인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은 2017년 84억원, 2018년 127억원, 2019년 145억원, 2020년 117억원, 2021년 77억원의 적자를 매년 기록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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