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 선선한데" 음력만큼 가을도 빨라질까…기상청에 물어보니

"평균기온 20도 미만 9일간 이어져야 가을…9월 하순 돼야!"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시민들이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1.10.1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시민들이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1.10.1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선선한데?"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김모씨(37)는 최근 며칠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며 예상보다 기온이 낮아 이처럼 놀랄 때가 많았다. 퇴근길에도 날씨가 좋아 일부러 한 정거장 전에 내려 운동삼아 걷고 있다. 에어컨 가동도 이번 주엔 아예 멈췄다. 김씨는 "이제 곧 가을이 오는 것이냐"며 "긴팔 옷을 다시 꺼내야겠다"고 웃었다.

지난주 내린 폭우와 함께 더위도 한풀 꺾이면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이후 열흘 동안 서울의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간 것은 15일(26.6도) 하루뿐이었다. 이 기간 최고기온 역시 30도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 30도 아래로 떨어진 날도 6일이나 됐다.

이 때문에 무더위가 완전히 물러가고 곧 가을이 오는 것 아니냐고 기대감도 생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추석이 9월10일로 평년보다 빠른 편이어서 더 가을이 빠르게 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이 많다.

서울 종로구 직장인 허모씨(45)는 "추석 명절도 다가오고 더위까지 한풀 꺾이니 빨리 고향 내려가 가을 정취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다만 기상청은 아직 가을을 얘기하긴 이르다는 입장이다. 기상청은 가을의 기준을 9일간의 평균기온이 20도 미만으로 내려간 후 다시 올라가지 않는 첫날로 보고 있다.

지난 열흘 간의 평균기온은 24~28도로 아직 이 기준과 큰 차이를 보인다.

향후 10일간의 서울의 최고기온 역시 30도 전후, 최저기온은 20~25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기예보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20도 미만으로 내려가지 않는 만큼 일 평균기온도 20도로 내려가지 않는다"며 "아직 가을을 논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8월까지는 현재와 비슷한 날씨가 이어지고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드는 시점은 추석이 지난 9월 하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의 평균 가을 시작일은 9월29일이었다. 2001년~2010년은 9월26일, 1991년~2000년은 9월24일, 1981년~1990년은 9월23일, 1971년~1980년은 9월21일 가을이 시작된 것으로 관측됐다.



 

  • 0%
  • 0%
  • 코스피 : 2155.49하락 15.4418:03 09/30
  • 코스닥 : 672.65하락 2.4218:03 09/30
  • 원달러 : 1430.20하락 8.718:03 09/30
  • 두바이유 : 89.51상승 2.1818:03 09/30
  • 금 : 1672.00상승 3.418:03 09/30
  • [머니S포토] 박해일 '훈훈한 가을남자'(춘사영화제)
  • [머니S포토] 전문대교협 '2023 수시 전문대 입학정보 박람회' 개최
  • [머니S포토] 국가재정범죄 합동수사단 공식 출범
  • [머니S포토] 컴백 이주호, 9년만에 돌아온 MB정부 교과부 장관
  • [머니S포토] 박해일 '훈훈한 가을남자'(춘사영화제)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