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네"… 분노 유발하는 예능 출연자들 [이주의 연예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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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보기 쉽게 정리하는 코너. 이번 주 가장 핫했던 연예가 키워드와 화제의 연예인 등을 날씨로 표현해서 소개합니다. 이번 주 연예계 기상도는 어땠을까요?
TV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의 볼썽사나운 태도에 시청자가 분노한 이주의 연예 날씨는 '천둥'이다. 사진은 왼쪽부터 나는 솔로, 전지적 참견시점, 미운우리새끼 포스터. /사진=NQQ, MBC, SBS 제공
[이주의 연예날씨] 맑음·흐림·비·번개·'천둥'


방송은 예능적 요소가 많다. 따라서 대부분 방송과 현실을 구분 짓곤 한다. 가상 커플이 나오는 프로그램의 출연진이 진짜로 커플이라고 믿지 않는 것처럼 프로그램 속에서 드러나는 출연자의 이미지는 연출된 것이라고 보는 시청자가 많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 현실과 연관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번 주는 방송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의 행동이나 말이 큰 논란이 됐다. 단지 방송 내의 문제라고 보기 어려운 출연진의 태도에 시청자들의 분노에 찬 목소리가 들렸던 이 주의 연예 날씨는 '천둥'이다.


연애 프로 핵심 짓밟은 '나는 솔로' 출연진


'나는 솔로' 출연진들의 성급한 스포일러가 방송의 재미를 떨어트렸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영숙 인스타그램 갈무리
'연애'를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의 핵심은 '누가 누구와 커플이 되느냐'다. 시청자들은 어떤 출연자끼리 연결될 지 보기 위해 연애 프로그램에 집중한다.

따라서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와 같은 맞선 프로그램의 흥행은 비밀 유지에 달렸다. 그럼에도 '나는 솔로' 9기 출연자들은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스포일러를 감행해 논란이 됐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 옥순 6 영수 커플 사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6기와 9기에 각각 출연했던 영수와 옥순이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이 담겼다. 지난 7일 촬영한 것으로 추측되는 사진 속에서 옥순과 영수는 각각 빨간 꽃 머리띠와 녹색 리본 머리띠를 착용한 채 애정을 과시해 두 사람이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9기의 또 다른 출연자 영숙도 최종 결과를 암시하는 듯한 게시물을 다수 올려 구설에 올랐다. 앞서 영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꽃과 가방을 선물 받은 사진 등을 올려 연애 중임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또 선글라스를 쓴 남자 캐릭터를 올렸는데 이는 첫 등장에 선글라스를 쓰고 나온 광수를 지칭하는 것이라는 추측도 올라왔다.

의혹으로만 제기됐던 출연자들의 스포일러에 관한 진위는 마지막 방송 이후 밝혀졌다. 방송에서 영숙과 광수가 최종 커플로 성사되며 이들의 '연애'가 사실로 밝혀진 것. 영숙은 방송 후 라이브에서 "SNS에 올린 스포일러는 부주의했다.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는데 말을 제가 잘못한 것 같다"고 사과했지만 이미 시청자의 마음은 돌아선 뒤였다.

옥순 역시 "영수님의 경우 가족여행차 부산에 내려갔을 때 유튜브 촬영을 요청하셔서 같이 콘셉트 촬영을 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사진이 유출되며 방송의 재미가 반감되고 말았다.


'후루룩' 면치기 강요… "불편하다"


면치기가 식사 예절이라고 강요하는 듯한 방송에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사진=SBS 제공
먹방의 기본이 된 '면치기'에 대해 못마땅해하는 시선이 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이영자와 만나 칼빔(칼국수+비빔국수)을 먹는 이정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그는 젓가락으로 집은 국수를 한 번에 다 먹지 않고 조용히 적당량씩 끊어 먹었다.

이정재가 소리 내지 않고 음식을 먹자 게스트들은 "되게 조용히 드신다"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영자 역시 "국수 (먹는데) 소리를 안 내요? 소리를 안 낸다. 소리가 나야죠"라며 이정재를 나무랐다. 이정재는 깜짝 놀란 듯 식사를 멈추고 이영자를 바라봤다.

방송에서는 이정재에 대해 '음소거 아님', '뚝' 등의 자막을 내보냈고 '무릇 면치기란 고막도 치는 법'이라며 면치기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내보냈다. 면치기는 라면, 국수 등 면발을 끊지 않고 입술의 힘으로 쭉 끌어올려 먹는 행위를 의미하며 '호로록' 소리가 나게 먹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듯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면치기'가 마치 음식을 제대로 즐기는 예절인 양 다루자 이에 불만을 가진 시청자들이 들고 일어났다. 누리꾼들은 "면치기가 언제부터 당연한 식사 예절이었냐" "옷에 다 튀고 지저분해서 면치기하는 사람이랑 밥 같이 먹기 싫다"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 되지 왜 지적질?" "왜 면치기 안 하는 사람을 비정상으로 만드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광복절 앞두고 일본여행 간 '미우새', 진짜 밉네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탁재훈과 이상민이 광복절 직전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 논란이 일었다. /사진=SBS 제공
'미운 우리 새끼'가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여행 편을 내보내 시청자에게 뭇매를 맞았다.

지난 14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일본으로 화보 촬영을 떠난 김희철을 만나기 위해 일본에 간 탁재훈과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최근 생일이었던 탁재훈과 김희철을 위해 고기를 사겠다며 돼지·소의 다양한 부위를 판매하는 식당으로 데려가는 등 방송 내내 일본 구석구석을 여행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굳이 광복절을 하루 앞둔 날 일본여행 편을 내보내야 했냐며 눈살을 찌푸렸다. 미우새의 클립 영상이 올라온 사이트에는 "광복절 한 시간 남기고 일본 여행?" "내일 광복절인데 일본 간 게 뭔 자랑이라고 방송하나" "광복절 하루 앞두고 일본 투어 방송하는 SBS 대단하다" "독립문 투어 특집 방송을 내보내야지 장난하냐" "출연자고 제작진이고 생각이 없다" 등 제작진과 출연진을 나무라는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특히 지난 18일 KBS2 예능 '홍김동전' 측이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홍김동전' 5회차 내용 중 물과 관련된 게임이 있는 관계로 현재 국내 전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재난 상황을 인지해 본 회차의 휴방을 결정했다"고 공지한 모습과 대조돼 논란이 가중됐다.

이 같은 시청자의 지적에도 SBS와 미우새 측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전은지
전은지 imz05@mt.co.kr

안녕하세요 전은지 기자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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