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2시 청년 vs 10시 청년…쪼개지는 與 '이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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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치인들 사이에서 19일 '여의도 2시 청년'과 '여의도 10시 청년'이라는 대립각이 세워져 서로가 서로에게 맹공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 비판 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사진=뉴스1
청년 정치인들 사이에서 '여의도 2시 청년'과 '여의도 10시 청년'이라는 대립각이 세워져 서로를 향해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의도 2시청년'은 사회생활 경험 없이 정치권을 어슬렁거리는 청년들을 비하하는, 정치 말고는 사회생활을 해본 적 없는, 다른 일로 돈을 벌어 세금 한 푼 내본 적 없는 일군의 청년정치인들을 일컫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전 대표 편에 서있는 청년들은 '여의도 2시 청년' 그 자체로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나국대'(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의 이대남 대변인들로 2년 만에 20억대 재산신고를 해 돈 걱정 없이 정치만 하면 되는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등이 그들이다)"이라고 질타했다.

장 이사장은 지난해 5월부터 윤 대통령의 청년정책을 조언하는 등 최측근 청년 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 6월1일 윤 대통령과 '골목길 경제학자'인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의 연희동 회동에 함께 동행해 이목을 끌었다.

장 이사장의 비판에 나국대 1기 출신인 임승호 전 국민의힘 대변인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그는 장 이사장을 향해 "여의도 10시 청년"이라며 "국회의원 이름을 빌려 오전 10시에 소통관을 어슬렁거리는 분을 의미하는 말"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남들 밟고 올라갈 생각하시지 마시고 본인 힘으로 올라가 봐라"며 "깃털 빠진 공작새는 제아무리 날개를 힘껏 펼쳐도 초라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임 전 대변인이 '여의도 10시 청년'이라고 한 것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무렵 장 이사장이 이용 국민의힘 의원 이름으로 예약한 국회 소통관에서 이준석 전 대표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야권 청년정치인인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도 장 이사장을 '여의도 장예찬 청년'이라 부르며 참전했다.

하 전 대변인은 "장 이사장이 말하는 '사회생활 경험'이라는 조직생활이나 매달 월급 따박 받는 직장 생활을 말하는 것일 텐데 장 이사장의 그 커리어 레코드를 보면 본인이 말하는 기준에선 빈곤한 경험으로 청춘을 보낸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본인이야말로 전형적인 '여의도 2시 청년'이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무직 당직자는 사회생활에 포함시키지 않는 빈곤한 인식이 어디서 나오나"라며 "10년 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을 지지했던 청년 장예찬은 빈곤한 커리어를 메우기 위해 윤석열에 줄을 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사람이 무려 자기 역량으로 선출된 김용태 최고위원에게 사회생활 운운하며 '여의도 2시 청년'이라고 비아냥대는 것이 얼마나 신박한 난센스인가"라고 덧붙였다.


 

박정경
박정경 p980818@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박정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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