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교육과정에서 국악 사라진다?… 홀대 논란에 연일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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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내의 '국악' 파트를 두고 국악계와 연구진이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2일 '2022 개정 음악과정' 국악 가드라인 삭제와 관련한 교육부와 연구책임자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전국국악교육자협의회 광주 지역 국악인 연합 관계자. /사진=뉴스1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이하 '개정 교육과정')에서 국악이 홀대받고 있다는 국악교육계의 주장이 나오면서 음악교육계가 연일 소란스럽다.

19일 '개정 교육과정' 연구진은 "최근 사태와 관련 교육부의 공정하지 못한 업무처리와 중립적이지 못한 태도에 대해 엄중히 항의한다"고 경고했다. 이는 국악계가 "음악 교과 2차 연구 참여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힌 것에 따른 반발이다.

앞서 국악계에서는 연구진에 속했던 5명 전원이 탈퇴하며 "학생들이 국악을 국악답게 배울 수 있도록 성취기준에 국악 관련 표현을 살리고 국악 개념이 들어있는 개념체계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별도의 교육과정 시안을 만들어 교육부에 제출하고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음악교육계에선 교육부가 제시한 교육과정 틀이 각 교과의 세부 내용 제시를 지양하는 만큼 세부 요소를 나열하는 것은 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연구진 측은 "국악계가 왜곡된 주장을 펼쳐선 안 된다"며 "교육부는 연구진에서 사퇴한 연구자 등과의 대화와 협상을 중단하고 연구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교육부 차원에서 연구를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처하고 재발 방지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뉴스1을 통해 "가장 좋은 안은 절충된 합의안을 만들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라며 "최대한 양쪽 의견을 중립적으로 듣고 있다. 다음 주까지 합의안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 음악교육의 수준이 굉장히 높고, 관심도 많다 보니까 음악교육이 더 잘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런 사태가) 비롯된 것으로 안다"며 "합의가 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2025년부터 적용되는 개정 교육과정은 연말쯤 확정될 예정이다.


 

전은지
전은지 imz05@mt.co.kr

안녕하세요 전은지 기자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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