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무차별 소송' 캐나다 특허괴물, 이번엔 한화테크윈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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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이 미국에서 캐나다 특허괴물로부터 특허소송을 당했다. /사진=한화테크윈

특허 수익을 목적으로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 마구잡이식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캐나다 특허전문관리업체(NPE)가 이번엔 한화테크윈 미국법인을 상대로 특허소송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NPE 시더 레인 테크놀로지(Cedar Lane Technologies)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지방법원에 한화테크윈 미국법인을 상대로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시더 레인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특허는 ▲US6473527(527 특허) ▲US6972790(790 특허) ▲US8537242(242 특허) 등 총 3개다.

527 특허는 이미지 압축 속도에 대한 메모리 효율을 높인 기술로 이미지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시킨 고해상도 카메라의 핵심 기술이다.

790 특허와 242 특허는 이미지 어레이와 이미지 데이터 처리 프로세서가 통합된 CMOS 인터페이스로, 데이터 처리 속도 향상과 고해상도 출력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시더 레인은 소장을 통해 한화테크윈 미국법인이 판매하는 영상보안 관련 제품들이 해당 특허들을 침해했다며 이에 대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더 레인은 그동안 동일한 특허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에 수차례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2020년 4월 LG전자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엔 산업·의료용카메라 중견기업인 뷰웍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올 들어서도 2월 산업용카메라 업체 크래비스, 5월 영상보안 업체 아이디스의 미국 법인, 6월 하이트론 시스템즈에 잇따라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한화테크윈 미국법인까지 포함하면 씨더 레인과 특허 분쟁을 벌인 한국 업체는 총 6곳이다. 이 가운데 LG전자와 뷰웍스를 상대로한 소송은 각각 지난해 1월과 올해 5월 소취하로 종결됐다.

시더레인은 2019년 4월 설립 이후 180여건의 특허를 매입한 뒤 합의금이나 배상금 등으로 수익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글로벌 기업에 마구잡이 소송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 따르면 시더레인은 설립 후 올해 상반기까지 총 275건의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 이 기간 527, 790, 242 특허를 활용한 소송이 179건으로 전체의 65%에 달하며 이 가운데 134건이 소취하로 종결됐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해당 특허가 씨더레인의 수익 창출을 위한 핵심전략특허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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