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 호남 경선 시작…쐐기냐 반전이냐

오늘 전북 합동연설회 후 권리당원 투표 결과 발표
이재명 호남도 고득표 목표…박용진 고향서 이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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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9일 오후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에 참석해 같은 곳을 응시하고 있다. 2022.8.1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이재명,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9일 오후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에 참석해 같은 곳을 응시하고 있다. 2022.8.1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호남 권역 순회경선 첫 지역인 전북 전주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합동연설회를 개최하고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최대 승부처로 불리는 호남 권역 경선이 시작되면서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간의 전운도 최고조에 달하는 모습이다. 두 후보간 격차가 여전히 크지만 민주당의 심장이자 최대 텃밭인 호남 순회경선 결과가 가져다 줄 무게감은 다르기 때문이다.

더욱이 호남은 권리당원 규모가 수도권 다음으로 크다. 이날 합동연설회가 치러질 전북의 권리당원 숫자만 15만7572명에 달한다.

투표율이 어느 정도 나올지 예상할 수 없지만 이 후보와 박 후보간 표차가 6만3960표라는 점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로는 역전도 가능한 선거인단 규모다.

이 후보측은 호남이 통상적으로 되는 쪽을 밀어주는 전략적 투표를 해 온 만큼 이번 순회경선에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겠다는 계획이다. 수도권과 대의원 투표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권리당원 투표에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갈 경우 남은 투표도 대세에 편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후보는 생각이 다르다. 일찌감치 호남을 최대 승부처로 본 박 후보는 이날 전북 순회경선부터 이변을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후보가 대세론을 업고 앞서나가고 있지만 고향인 전북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광주·전남에서 반명(반이재명) 전선으로 세를 결집한다면 반전도 모색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두 후보는 주 초반부터 호남 표심 획득에 공을 들였다.

이 후보는 지난 16일 전북대 전주캠퍼스를 방문해 당원과 지지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같은 날 전북 지역 방송토론회에서도 지역 현안 해결과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하며 당 대표가 되면 호남을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했다.

박 후보 역시 지난 15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민들과 토크콘서트를 갖고 세 결집에 주력했다. 또 지난 18일에는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추도식에 직접 참석, DJ의 향수를 자극하며 호남 표심을 구애했다.

다만, 이날 전북 지역 순회경선의 주요 관전포인트는 투표율이 될 전망이다. 전북의 권리당원 숫자가 15만7572명에 달하지만 투표율이 낮을 경우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충청 권역 경선에서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30%대 초반 투표율이 나왔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호남 권역 순회경선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비명(비이재명) 진영 후보들이 반전을 보여줄지 관건이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친명(친이재명) 진영 후보들이 당선권 5명 중 4명을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친명계가 싹쓸이를 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비명 진영에서 최고위원 당선권에 올라있는 후보는 고민정 후보가 유일하다. 정청래 후보와 양강을 형성하면서 20%대 이상의 안정적인 득표율을 이어가고 있다. 반전을 꿈꾸는 후보는 호남 출신인 윤영찬·송갑석 후보다.

두 후보는 현재 각각 6위와 8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호남의 권리당원 비중을 따져봤을 때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친이낙연계인 윤영찬 후보의 경우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기반인 전남에서의 높은 득표율을 기대하고 있다. 윤 후보는 또 고향이 전북이기도 하다. 호남에서 높은 득표율로 당선권 안으로 들어가면 마지막 순회경선 지역인 수도권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계산이다.

광주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송갑석 후보는 그야말로 '호남 배수진'을 친 모습이다. 유일한 비수도권 후보인 송 후보는 지도부의 다양성을 보장하고 민주당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광주 민심이 지도부에 반영되기 위해서라도 호남 출신 최고위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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