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설정 따라 들쑥날쑥 아이폰 '독도' 표기…서경덕 "제보 달라"

일본어 설정하면 '다케시마'…시민단체 애플 측 항의도
"구글맵스선 '리앙쿠르 암초'로…항의했지만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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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페이스북 갈무리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페이스북 갈무리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애플 아이폰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에 우리나라의 '독도'(Dokdo) 표기가 언어 설정에 따라 다르게 나오는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각 국가별 독도 표기명을 제보 받고 추후 항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서 교수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 2019년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도 앱인 '구글 맵스'에서 각 나라별 독도와 동해를 어떻게 표기하는 지 제보를 받았었다"며 "그 결과 26개국에 거주하는 누리꾼들이 구글맵스에서 독도가 모두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검색된다고 알려줬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독도는 한국 내에서만 정확하게 표기됐으며, 일본 내 구글 맵스 검색에서는 '결과 없음'이나 '竹島'(죽도,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인 '다케시마')로 나왔다"며 "지금까지 구글측에 꾸준히 항의를 해 왔지만 '독도'로 다 바꾸는 건 쉽지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최근 애플 아이폰 탑재 지도 앱에서도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하면 '독도'가 올바로 나오지만, 일본어로 설정하면 다케시마로 표기된다고 한다"며 "각 나라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분들은 그 나라 언어로 먼저 설정을 한 후 아이폰에 탑재된 지도에서 독도와 동해를 어떻게 표기하는 지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 지도의 독도 표기 문제는 지난 18일 민간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가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반크는 "애플이 한국의 독도를 지정되는 언어에 따라 다르게 표기하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고 꼼수"라며 "이를 고쳐 달라고 요청하는 항의 서한을 보냈고 시정 캠페인도 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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