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 황주호 한수원 사장, 원전 수출 박차… 친원전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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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 신임 사장에 친(親)원전 학자 출신 황주호 전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66·사진)가 취임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원전 강국 건설 전략이 한층 속도를 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황 사장은 지난 8월22일 한수원 제10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한 사장은 서울대 핵공학과 출신으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이사장 ▲한국원자력학회장 ▲한수원 원전안전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국내 최고 사용후핵연료 전문가다. 국가에너지위원회 갈등관리위원회 내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태스크포스(TF)' 위원장도 맡았고 2019년부터 한수원 혁신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한수원과 인연도 있다.

황 사장은 탈원전 기조를 내세웠던 문재인 정부 시절 전국 29개 대학 에너지 전공 교수 230명의 탈핵 반대 성명을 주도하는 등 원전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황 사장은 앞으로 원전 강국 건설을 위해 해외 수출에 주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원전 수출 10기를 목표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다시 한 번 기적을 만들어 국격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수출 전망도 밝다. 최근 한수원은 이집트에서 3조원 규모의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3년 만의 쾌거다. 이를 기점으로 8조원 규모의 체코 두바니 원전과 40조원 규모의 폴란드 루비아토보·코팔리노 원전 건설 사업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원전업계 일각에서 황 사장을 반대하고 있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탈원전 반대 단체인 에너지흥사단은 황 사장이 월성원전 조기폐쇄를 주도한 정재훈 전임 사장과 한수원 혁신성장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이력 등을 근거로 그가 한수원 사장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이 단체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탈원전을 비호한 황 사장의 임명을 강행했다"며 이창양 산업부 장관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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