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칼럼] 내 투자 포트폴리오에 '인플레이션 감축법' 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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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월16일(현지 시각) 기후변화 대응과 물가상승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2030년까지 약 7370억달러의 세수 유입을 활용해 에너지 정책과 헬스케어 분야 등에 4330억달러를 활용하고 정부부채 감축에 3000억달러를 사용할 계획을 담고 있다. 주요 정책은 크게 3가지 ▲세금인상안 ▲에너지 안보·기후 정책 ▲헬스케어 정책이다.
그래픽=이강준 기자
물론 시장에서 이번 IRA 법안을 두고 입장차 또한 존재한다.

법안에서 계획하고 있는 투자가 실제 공급 확대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대기업에 대한 최저 법인세율이 인상되면 기업의 투자 위축으로 인해 오히려 경기침체를 불러올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럼에도 이번 IRA 법안을 인플레이션 감축 노력을 위한 '초석'이라고 평가한다. 무엇보다 이미 시장에 공급 되어진 거대한 유동성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비로소 만들어졌다는데 큰 의미를 둔다.

아울러 최저 법인세와 자사주 매입세에 대해 미국 내 의견 또한 GDP(국내총생산)의 1% 미만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며 정부의 신규 지출이 오히려 기업의 과세충격을 상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픽=이강준 기자
특히 법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가 신재생 에너지 부분인데 세상에 없던 인프라가 앞으로 새롭게 구축된다는 측면만으로도 우리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IRA를 담아야 하는 충분한 이유다.

법안 발표 직후 현대차는 미국 내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의 연내 조기착공을 추진하고 있고 심지어 폐배터리 관련 비상장 회사들의 유가증권시장 신규 진입은 물론, 관련주들의 주가 강세와 더불어 일부는 미국공장 설립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이처럼 시장에서는 벌써 자금흐름이 변화되고 있는데 이 법안을 반영할 수 있는 상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법안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들이 Capex투자(자본적 지출)를 통해 수주가 증가되고 증가된 매출을 재투자하면서 선순환 구조를 보이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을 봐야 한다.

특히 법안 내용에 있는 미국 공급망에 참여하는 기술기업들이 향후 주가 측면에서도 중장기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한다.
그래픽=이강준 기자
법안의 정책적 포커스가 미국과 우방 국가 중심으로 맞춰져 있어 미국, 한국, 유럽의 기후위험 완화산업(태양광, 풍력, 전기차, 수소 등)의 밸류체인에 있는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한화그린히어로 펀드'와 '삼성글로벌클린에너지 펀드'를 추천한다.

이외에도 향후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와 배터리, 소재에 대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세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해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 펀드'도 우선 선정했다.

미 달러로 투자를 할 수 있는 역외 ETF(상장지수펀드)로는 DRIV(전기차), BATT(배터리), ICLN(신재생에너지)를 선호한다.

전기차와 배터리는 동일 섹터에서 상대적으로 미국 비중이 가장 높고 미·중 갈등의 영향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한다.

또 신재생에너지는 친환경 신재생 업체들이 변동성이 높은 만큼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큰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우리는 지금 "사람들은 1~2년 뒤의 변화를 과대평가하면서 10년 뒤의 변화는 과소평가한다"라고 말했던 빌 게이츠의 말을 떠올려야 할 때다. 글로벌은 현재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의 한가운데 있다.

유럽은 러시아산 화석연료의 의존도를 낮추고 신재생에너지 목표율을 높이는 내용을 담은 '리파워EU(RePowerEU)' 계획을 지난 5월 발표했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RE100(재생에너지 전기 100% 사용 글로벌 캠페인)에 가입을 했거나 이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 또한 이 에너지 전환의 큰 흐름에 같이 올라타야 할 때다.


 

김봉학 신한PWM강남센터 PB팀장
김봉학 신한PWM강남센터 PB팀장 seul6@mt.co.kr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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