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주가 상승세… '쿠키런:킹덤' 저력 발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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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주가가 대표 지식재산권(IP) 쿠키런:킹덤의 꾸준한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 /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가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대표 지식재산권(IP) '쿠키런:킹덤'이 여전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 데다 향후 글로벌 IP와의 협업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매출 비중이 점차 떨어지고 해외 진출에 따른 현지화 비용 증가는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최근 데브시스터즈 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7일 3만58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한 이후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8일 3만6550원, 13일 3만9950원을 기록했다. 14일 3만9900원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다음날 곧바로 3만9950원으로 올라섰다. 16일에는 4만1600원으로 장을 마쳐 4만원대를 넘겼다. 지난달 25일(종가 4만원) 이후 20여일 만이다.

이는 최근 인플레이션 피크아웃(물가 상승세의 정점 통과) 관련 기대감으로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상승하자 게임주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기대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미국 인플레이션 상황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에 분위기가 반전됐지만 데브시스터즈는 흔들림 없는 모습이다. 대표 IP 쿠키런이 저력을 발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 15일 쿠키런 게임 전체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가 2억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쿠키런은 2013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여러 게임들을 선보이며 성과를 냈다.

게다가 쿠키런: 킹덤은 하반기 디즈니에 이은 글로벌 대형 IP와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기대가 모인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규모감 있는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확장에 나선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쿠키런:킹덤을 중심으로 글로벌 업체와 협업해 유저풀을 확장할 예정"이라면서 "대상 기업을 선정 중이며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침체 국면인 국내 매출은 걸림돌이다. 해외 시장에서 불구하고 데브시스터즈의 전체 게임 매출액은 지난해 1998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123억원까지 떨어졌다. 그사이 데브시스터즈의 국내 게임 매출 비중은 지난해 1분기 72%에서 올해 상반기 42.2%로 줄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해외 매출이 늘면서 국내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로 인한 현지화 비용 증가 역시 고민이다. 회사는 새로운 IP 건슈팅 게임 '데드사이드클럽'과 모바일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브릭시티'를 연내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해당 게임들은 서구권 시장에서 수요가 있다고 판단, 현지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해외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신작 프로젝트 출시가 늘어나면 관련 비용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2분기 영업적자 22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적자를 낸 일은 지난해 1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이다. 이에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33억원으로 전년보다 44% 감소했다. 신작 개발에 따른 인력 투자, 해외 공략을 위한 현지화 비용 등이 증가한 여파다. 2분기 영업비용은 555억원으로 전 분기(513억원)대비 8.1% 늘었다.


 

양진원
양진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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