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배추' 한포기에 8700원 껑충… '알몸 배추' 중국산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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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추 상품 1포기 평균 가격은 8748원으로 이달 초(7009원)보다 24.8% 높다.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채소를 구매하고 있다./사진=뉴스1
배추 가격이 한 달 사이에 25% 오르며 '금배추'로 등극했다. 정부가 비축 등 공급물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껑충 뛰어버린 배추가격에 김칫값도 고공행진이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배추 상품 1포기 평균 가격은 8748원으로 이달 초(7009원)보다 24.8% 올랐다.

지난 16일 기준 배추 도매가는 10㎏에 3만2940원으로 1년 전(1만5208원)과 비교해 116.6%나 올랐다. 한 달 전(1만7576원)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 뛰었다.

무도 마찬가지다. 이날 무 도매가격은 20kg에 2만8460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1만1564원)보다 146.1%, 한 달 전(2만4508원)보다는 16.1% 올랐다.

올해 여름 비가 많이 내렸던 데다 최근 태풍 힌남노까지 겹치면서 작황이 부진한 탓이다. 기상 여건 악화로 고랭지 배추 생육이 부진하면서 출하량이 줄었다.

국내 김치 업체들은 포장김치 가격 인상에 나섰다. 국내 포장김치 업계 1위인 대상은 다음달 1일부터 '종갓집' 김치 가격을 평균 9.8% 인상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 역시 지난 15일부터 '비비고' 김치 가격을 채널별로 평균 11% 순차적으로 인상한다. 농협중앙회도 '한국농협 김치'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업체들은 지난 2~3월 한차례 포장김치 가격을 평균 5~7% 인상한 바 있다.

국내에서 김치 재료가격이 크게 오르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김치 수입은 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중국산 김치 수입액은 1억986만2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609만9000달러보다 27.6% 증가했다.

8월 김치 수입액은 1337만6000달러로 지난해 8월보다 41.1% 늘었다. 배추 가격 상승세는 준고랭지의 배추 수확이 시작되는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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