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갈등' 카카오게임즈, 이용자 집단 소송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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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둘러싼 게임사와 이용자 간 갈등이 지난 17일 간담회에도 불구하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유저들은 집단 소송까지 준비 중이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 와 관련해 집단 소송 위기에 처했다. 최근 열린 이용자 간담회에 이어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까지 나서 관련 논란을 사과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회사가 내놓은 이용자 보상책이 부족하다는 것이 이유다.

카카오게임즈와 우마무스메 이용자가 모인 대표단은 경기 성남시 본사에서 지난 17일 간담회를 열었다. 양측은 일본 서비스와 차별 문제, 게임 운영 미숙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앞서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지난달부터 판교역 근처에서 관련 문제를 지적하면서, 두 차례 '마차 시위'를 벌이고 간담회 개최를 요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용자 대표단은 미흡한 운영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불편을 겪은 이용자에 대해 구제책 마련 ▲대표 직속 태스크포스(TF)팀 신설 ▲업무 평가 프로세스 개선 ▲소통 창구 강화 등을 약속했다.

해당 내용을 두고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서비스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날짜나 방법 등이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쟁점으로 떠올랐던 '환불 문제' 역시 매듭짓지 못했다. 이용자를 대표해 소송을 준비 중인 '사이먼'이 우마무스메를 더 이상 이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저들에게 환불이 가능하냐고 물었지만 카카오게임즈 담당자들은 답변을 피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그동안 지적받은 늑장 대응과 관련해선 사이게임즈와 협의를 이유로 꼽았다. 게임 운영 전반을 사이게임즈와 협의한 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대응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날 이용자 대표단으로부터 받은 요구안에 대해서도 서비스 개선을 약속했으나 사이게임즈와 협의가 필요한 일부 사항은 명확한 기한을 제시하지 못했다.

소송을 준비 중인 이용자 대표 '사이먼'은 늦어도 오는 23일 전까지 소송을 접수할 계획이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 대응에 맞춰 소송 취하 가능성도 열어뒀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 18일 오후 9시경 두 번째 사과문을 발표했다. 조 대표는 "간담회 내용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개선책들을 하나씩 실행해 나가며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진원
양진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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