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갑질 논란'에 휘청… 신뢰회복 가능할까

[CEO포커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흔들리는 2기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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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최근 새마을금고의 조직문화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전국 곳곳의 지점에서 불합리한 조직문화에 관한 제보가 이어지면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재발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 연임에 성공하며 올해 초 2기 체제를 시작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조직문화 개선, 신뢰회복이라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박 회장은 업무 추진력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는다. 자산 200조원 시대 개막, 디지털금융 고도화, 새마을금고 역사관 건립 등은 그의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그의 2기 체제는 백년대계 수립과 자산 300조원 시대로 요약된다. 박 회장은 올해 초 취임사에서 ▲디지털금융 고도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립을 통한 경쟁력 강화 ▲새마을금고 지속성장을 위한 '상생경영' 확립을 강조했다.

특히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새마을금고'를 목표로 ESG경영에 전사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중앙회 내에 ESG경영위원회도 신설했다.

하지만 최근 새마을금고 내부에서 '갑질'이 폭로되면서 2기 체제의 청사진이 흔들리고 있다. 전북 남원 동남원새마을금고에서 2년 동안 여성 직원에게 업무와 무관한 밥 짓기와 빨래 등을 지시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돼 논란이 커졌다.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새마을금고는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새마을금고는 '갑질 근절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금고조직문화개선팀'을 구성했다.

금고 내 갑질, 직원 직무 범위 외 부당지시 등을 근절하도록 지도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진단을 실시해 조직문화 개선 컨설팅 및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국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긴급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제기된 새마을금고 내부 갑질 사안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펼쳐 갑질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관련자를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강한빛 onelight92@mt.co.kr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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