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 감축법 겨냥… LG엔솔, 북미서 원재료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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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 광물업체들과 배터리 원재료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사진=뉴스1
국내 전기차 배터리 1위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에서 원재료 확보에 나선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수혜를 받기 위해서다. 해당 법안은 북미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광물을 일정 부분 이상 사용한 전기차에 세제 혜택을 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 아발론, 스노우레이크 등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공급받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부터 3년간 일렉트라로부터 황산코발트 7000톤을 공급받을 방침이다. 2025년부터는 5년간 아발론이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5만5000톤을, 10년간 스노우레이크가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20만톤을 공급받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 미국 컴파스 미네랄과 탄산·수산화리튬 공급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오는 2025년부터 7년 동안 컴파스 미네랄이 생산하는 친환경 탄산·수산화리튬의 40%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양해각서가 체결된 후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 친환경 원재료 공급망 강화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에서 배터리 원재료 확보에 힘을 쏟는 배경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발효가 있다. 해당 법안은 전기차에 대한 세액공제가 핵심이다. 중고차는 최대 4000달러(약 565만원), 신차는 7500달러(1050여만원)가 각각 공제된다.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북미나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로부터 조달한 배터리 광물을 40% 이상 사용해야 한다. 오는 2027년에는 이 비율이 80% 이상 오를 예정이다. 세액공제로 인한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를 노리기 위해서는 북미에서의 원재료 조달이 불가피하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캐나다 광물업체들과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북미 시장 내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욱
김동욱 ase846@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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