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고지혈증약 돌풍 이유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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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 패밀리'가 올해 매출 1000억원 달성이 유력하다./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 패밀리'가 올해 매출 1000억원 달성을 예고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리바로젯 덕분이다. 리바로젯은 올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누적 원외처방액 142억원을 달성 블록버스터 약물로 이름을 올렸다.

26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 패밀리의 원외처방액은 올 들어 8월까지 7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리바로 패밀리는 사상 처음으로 월매출 100억원을 넘겼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리바로 패밀리의 매출은 10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리바로 패밀리는 리바로, 리바로 브이, 리바로젯 등 피타바스타틴 성분을 기반으로 한 고지혈증 치료제를 가리킨다.

리바로 패밀리가 연간 매출 1000억원 고지를 바라볼 수 있게된 이유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리바로젯 덕분이다. 리바로젯은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을 합친 JW중외제약의 첫번째 개량신약이다.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쓰인다.

리바로젯은 올 들어 8월까지 144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출시 직후 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낸 뒤 올해 1월 10억원대로 올라섰다. 이후 지난 8월에는 원외처방액이 28억원까지 확대됐다. 불과 10개월만에 월별 원외처방액이 9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리바로젯 월별 매출 현황./그래픽=지용준 기자


리바로젯 성장 이유 봤더니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이 포화상태인 점을 감안하면 리바로젯의 성장세는 사실상 돌풍으로 평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리바로젯의 경쟁 약물은 606개에 이른다. 업계에선 리바로젯의 성장 요소로 두 가지를 꼽는다. 피타바스타틴 성분의 당뇨병 안전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다.

우선 당뇨 관련 안전성이다. 고지혈증은 일상 관리와 함께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대표적인 게 '스타틴' 성분이다. 하지만 스타틴 성분을 고용량을 복용할 경우 간독성, 신규 당뇨병 등 부작용 위험이 높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12년부터 모든 스타틴 제제에 당화혈색소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경고 문구도 추가하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피타바스타틴 성분은 예외였다. 서원우 강동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국제표준 공통데이터모델을 통해 고지혈증 환자 1460만5368명의 임상 데이터로 연구한 결과 피타바스타틴 성분이 다른 스타틴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률이 28%가량 낮았다.

둘째는 코로나19 사태다. 피타바스타틴 성분이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유일하게 병용 투여할 수 있는 고지혈증 치료제여서다. 올해 초부터 사용된 팍스로비드는 20여개 이상의 성분의 약물과 병용투여가 제한된다는 문제가 있었다. 대한의사협회는 팍스로비드를 투여해야 할 경우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약물의 처방을 가능하다면 중단해야한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팍스로비드 투여시 아토르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의 일시적인 중단을 고려할 것이라고 주의를 요구했다.

피타바스타틴 성분이 팍스로비드와의 병용투여 주의대상에서 벗어난 셈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팍스로비드 복용 시 고지혈증 환자에게 피타바스타틴 또는 에제티미브 성분 사용을 권고했다.


 

지용준
지용준 jyjun@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모빌리티팀 지용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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