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예능이 만든 '셀럽' 일반인...진정성 우려 극복하려면 [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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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3,체인지데이즈2,환승연애2,나는솔로,체인리액션,썸핑 포스터(시계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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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최근 연애 리얼리티가 인기를 얻으면서 출연진을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기 프로그램 출연의 경우 '준 연예인' 급의 인지도를 얻게 되는데, 이들 중 적지 않은 수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셀러브리티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프로그램 진정성을 해칠 우려 역시 제기되고 있다. 이에 출연자 선정과 관리에 있어서 세심한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

티빙 '환승연애2' ENA '나는 SOLO', 쿠팡플레이 '체인리액션', MBN '돌싱글즈3' 카카오TV '체인지데이즈2' 등 바야흐로 연애 리얼리티 전성기다. ENA PLAY와 SBS Plus를 통해 방송되는 '나는 SOLO'는 두 채널 합산 시청률이 지난 21일 4.1%(이하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을 기록, 케이블 예능 강자로 활약 중이다. '환승연애2'는 지난 7월 공개 직후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8주 연속 1위를 기록, 온라인 상에서도 크게 화제되고 있다. '돌싱글즈3'도 7회에서 최고 시청률 5.7%까지 상승했으며 최종회는 3.6%로 마무리했다. 이어 각종 OTT에서 '솔로지옥' '체인리액션' 등 다양한 연애 리얼리티를 쏟아내며 열풍을 입증하고 있다.

연애 리얼리티는 짜여진 각본이 아닌 현실 연애담으로 시청자 공감을 샀다. 장기 연애, 캠퍼스 커플 등 누군가 경험했을 법한 소재들로 실제 주인공들이 나왔고, 그만큼 보는 이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또 출연자의 세심한 감정선을 따라가며 함께 웃고 함께 마음 아파했으며 출연진 사이의 관계를 추측하는 등 공감과 반전 재미를 선사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연애 리얼리티는 방송가에서 빠져서는 가장 핫한 프로그램 포맷이 됐다.

프로그램 인기가 높아진 덕분에 출연진에도 관심이 쏠렸고, 이들 중 일부는 방송이 끝난 후에도 SNS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셀러브리티의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 출연자들의 행보가 TV 밖에서도 관심을 끌면 끌수록, 프로그램의 순수한 기획 의도에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일반인 출연자들의 적극적인 SNS 활동 등이 계속되면서, 이들의 프로그램 출연 목적이 결국은 유명세 얻은 뒤 이를 통해 SNS 등에서 수익 창출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어서다.

최수아 디자이너 / 뉴스,1
최수아 디자이너 / 뉴스,1

물론 유명세를 위한 욕구가 아예 없는 사람들이라면 방송에 출연하지 않겠지만, 단순히 셀럽이나 SNS 스타가 돼 유명세를 상업적인 수단으로만 사용하는 것은 프로그램의 진정성과 전체적인 기획 의도에 문제를 가한다. 더욱이 감정과 출연진의 리얼함에 시청자들이 열광한 연애 리얼리티의 경우, 실망감은 배가 되기도 한다.

셀러브리티가 되기 위해 연애 예능에 참여할 경우, 여러 문제가 파생될 수 있기에 제작진들은 프로그램에 가능한 진정성있게 임할 수 있는 출연자를 선정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방송가에 따르면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엔, 연애 프로그램에 나온 후 일정 기간 은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고 출연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출연진으로 인한 리스크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는 평가다. 이미 출연이 끝났기에, 약속을 안지켜도 그만이기 때문이다. 이에 보다, 구체적인 선정 기준 및 조건이 요구되고 있다.

연애 리얼리티를 연출하는 한 PD는 "셀럽이 되고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은 욕망이 아예 없는 사람이라면 프로그램 자체에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일반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분들이 (유명세를 원하는) 농도의 문제"라고 했다.

다른 연예 관계자는 "연애 리얼리티가 많아지고 프로그램이 화제가 될수록, 일반인 출연자의 선정과 관리에 더 많은 기준이 요구된다"라며 "이들은 프로그램 출연하게 되면서 준 연예인이나 셀럽이 될 수도 있지만 이를 통해 수익을 남기려 한다면 프로그램의 진성성도 의심 받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기에 방송 출연 후에도 이른바 '확' 달라지지 않을 수 있는 출연진을 여러 사전 조사들을 통해 섭외해야 할 것"이라며 "방송 후 출연진의 변화와 상태에 대해서도 제작진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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