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컵스전서 2타점 2루타…피츠버그 8연패 탈출 견인(종합)

MLB 데뷔 2번째 경기서 첫 장타·타점·득점 신고
시즌 타율 0.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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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 AFP=뉴스1
배지환.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인 26번째 메이저리거' 배지환(23)이 메이저리그(MLB) 2번째 경기에서 첫 장타로 첫 타점을 신고하며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8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배지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말 2타점 2루타를 때려 팀의 6-0 승리에 일조했다.

전날(24일)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배지환은 이날 결정적 한 방을 쳤다.

1회말과 3회말, 두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배지환은 팀이 1-0으로 앞선 5회말 1사 2, 3루에서 3번째 타격 기회를 잡았다.

그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2번째 투수 애드버트 알조래이의 5구째 87.2마일(약 140.3㎞) 체인지업을 공략, 외야 우측 선상 안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날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윙 후 왼쪽 무릎이 땅에 닿을 정도로 낮은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잘 받아쳤다.

배지환은 24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로 활약했으나 타점과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2번째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장타와 함께 첫 타점을 올린 배지환은 이후 잭 수윈스키의 3점 홈런에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배지환(오른쪽)이 25일(한국시간)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기록했다. ⓒ AFP=뉴스1
배지환(오른쪽)이 25일(한국시간)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기록했다. ⓒ AFP=뉴스1


배지환은 7회말 한 번 더 타석에 섰지만 알조래이의 90.6마일(약 145.8㎞) 커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메이저리그 8타석 만에 기록한 첫 삼진 아웃이다.

이날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삼진을 거둔 배지환은 2경기 연속 안타를 쳤으며 시즌 타율 0.286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2타점 2루타와 수윈스키의 3점 홈런으로 5회말 대거 5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컵스를 6-0으로 제압한 피츠버그는 8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56승(96패)째를 올렸다. 반면 컵스(66승86패)는 연승 행진이 4에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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