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발언 놓고 여야 강대강 대치…주목되는 도어스테핑

외교참사로 규정한 野…대통령 지키기 나선 與
대통령이 입장 밝혀 달라는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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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JW메리어트 에식스 하우스에서 열린 투자 신고식 및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 테이블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9.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JW메리어트 에식스 하우스에서 열린 투자 신고식 및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 테이블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9.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발언 논란을 두고 여야 공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 대통령이 직접 해명에 나설지 시선이 집중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에 참석했다가 비속어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윤 대통령이 회의장을 나오며 주변 참모진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영상이 방송에 보도되며 논란이 일었다.

윤 대통령이 실제 어떤 말을 했는지를 놓고는 의견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미국 의회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언급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미국 의회'가 아니고 '한국 국회', '바이든'이 아니고 '날리면'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대통령실은 "미국 이야기가 나올리가 없고, '바이든'이라는 말을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외교참사'로 규정하고 윤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며 외교안보라인 교체를 주장하고 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순방은 총체적 무능을 그대로 보여줬다. 외교 참사를 깨끗하게 인정하고 사과하지는 못할망정 거짓말까지 했다"며 "그런데도 정부·여당은 용비어천가를 부르고 있으니 한숨이 나올 만큼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를 최초 보도한 언론사를 향해 이명박 정부 당시 광우병 사태를 비유하며 윤 대통령 지키기에 나섰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 대통령을 겨냥한 듯한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거을 두고도 공세를 퍼부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불의를 방관하는 건 불의"라며 "의(義)를 위한다면 마땅히 행동해야 한다"고 올렸다.

한편 유승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막말보다 더 나쁜게 거짓말"이라며 "신뢰를 잃어버리면 뭘 해도 통하지 않는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조롱의 대상이 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곤란한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 거짓이 거짓을 낳고 일은 점점 커진다. 뒤늦게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수습을 해야지 계속 끌면 국민적 신뢰만 상실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결국 윤 대통령 스스로 풀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비속어 발언 논란 이후 대통령실의 해명만 나왔을 뿐 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귀국 비행기 내에서 기자단과의 기내간담회도 없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5일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실을 통해 나온 것을 공식 입장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면서도 "윤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이나 다른 과정을 통해 그 부분이 어떤 의미인지 밝히면 여러 논쟁이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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