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삼성 갤Z플립4 공시지원금 올려...아이폰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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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4을 출시한지 한 달도 안돼 공시지원금을 10만원 인상했다. 애플의 아이폰14가 다음달 출시되는 가운데 이를 견제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Z플립4 512기가바이트(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이 최대 10만원 올랐다. 출시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지원금을 인상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지난 23일 갤Z플립4 512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 SK텔레콤은 기존 28만~52만원에서 38만~62만원으로 10만원 올렸다. KT는 요금제에 따라 8000~8만원을 인상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공시지원금(28만~50만원)을 유지 중이다.

공시지원금은 단말기 가격에서 일정금액을 할인해 주는 제도다. 할인 금액은 이통사가 자체적으로 책정한다. 휴대폰을 처음 구매할 때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할인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선택약정할인은 매월 통신요금에서 25%를 할인해 준다.

공시지원금이 인상되면서 갤Z플립4 512GB(147만4000원) 모델은 8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에서 최대 공시지원금 62만원(12만원대 요금제 사용)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85만4000원으로 떨어진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출시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기에 공시지원금이 인상된 경우는 드물다. 통상 인기 라인업인 폴더블폰 시리즈는 후속작이나 프리미엄 신제품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공시지원금이 인상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번 갤Z플립4 공시지원금 인상을 두고 다음달 7일 한국에 출시하는 아이폰14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공격적인 지원금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이폰14의 국내 출고가는 환율 영향으로 전작 대비 16만~26만원 인상된 역대 최고가로 책정됐다. 애플은 오는 30일부터 아이폰14 시리즈의 사전예약을 받는다.


 

송은정
송은정 yuniya@mt.co.kr

안녕하세요 송은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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