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여전히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제70회 산세바스티안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

열애 중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제70회 산세바스티안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홍상수와 김민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바스크주 산세바스티안에서 제70회 산세바스티안영화제가 개최됐다. 진행된 포토콜에는 홍상수·김민희를 비롯해 배우 권해효·조윤희·송선미 등이 참석했다.

홍상수는 영화 '탑'(Walk Up)으로 해당 영화제에 공식 초청 받아 참석했다. 김민희는 '탑'에 출연하지는 않았으나 제작 실장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여전히 편안하고 다정한 분위기도 엿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누리꾼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들은 "경악 그 자체" "그저 놀랍다" "불륜으로 지켜온 사랑"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불륜 커플'이 아니다" 등 날선 반응을 보였다.

공식 석상에 두 사람이 동반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들은 지난 5월 미국 뉴욕 필름앳링컨센터에서 열린 '홍상수 감독 회고전'에 동행했다. 지난 8월에도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7년째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연인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불륜'으로 낙인찍혀 질타받고 있다.

이후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풀잎들' '강변호텔'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등 홍 감독의 작품만 총 9편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