젭젤카 허가 이끈 보령, '27개 보유' 항암제 명가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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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이 항암제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보령 본사 전경./사진=보령
보령(옛 보령제약)이 항암제 사업의 덩치를 키우고 있다. 스페인 제약사로부터 기술 도입한 젭젤카의 국내 허가를 이끌어내며 항암제 라인업을 강화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젭젤카주의 품목허가를 받은 보령은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젭젤카는 1차 백금 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 환자에 사용한다.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PharmaMar S.A.)에서 개발한 항암신약이다. 미국에선 2020년 승인을 받았다.

특히 젭젤카는 재즈파마슈티컬즈(재즈)가 2019년 12월 거금을 들여 미국 판권을 사들인 약물로 유명하다. 계약 당시 계약금만 2억달러에 이르렀고 5억5000만달러 규모의 기술료와 판매 수익에 따른 로열티도 보장했다. 보령은 이보다 2년 앞선 2017년 해당 약물을 들여왔다. 보령과 스페인 파마마와의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영석 보령 항암(ONCO) 부문장은 "그동안 백금계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치료제 선택은 제한적이었다"며 "젭젤카는 소세포폐암 치료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보령의 항암제 사업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규모는 27개에 이른다.

보령은 지난해 5월 기존 항암사업본부를 ONCO라는 독립사업부로 승격시켰다. 승격과 함께 매출 증대도 이뤄냈다. 보령의 올 상반기 항암제 부문 매출액은 719억원으로 전년동기(432억원)대비 66.4% 증가했다.

보령의 항암 사업 중심에는 도입 품목이 있다. 보령은 지난해 한국쿄와기린과 국내외 시장에서 처방 1위를 기록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그라신(성분명 필그라스팀)과 뉴라스타(성분명 페그필그라스팀)를 공동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외에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독점 판권 계약을 통해 온베브지(성분명 베바시주맙)와 삼페넷(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을 도입하면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도 포트폴리오에 넣었다.

보령은 올해도 신규 파트너링 강화를 통해 케미컬 위주의 항암제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령 관계자는 "하반기에 혈액암 사업을 전문화하고 바이오시밀러, 항암보조제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항암사업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용준
지용준 jyjun@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모빌리티팀 지용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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