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9425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의 모습. /사진=뉴스1

정부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 이틀째 되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9425명으로 집계됐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9425명이다. 전날(1만4168명)과 비교하면 2만5257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3일(2만9108명)부터 5일 동안 3만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는 국내 발생 3만9117명, 해외 유입은 308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2467만3663명(해외유입 6만6350명)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추이는 4만7917명→ 4만1286명→ 3만3009명→ 2만9108명→2만9353명→2만5792명→ 1만4168명→ 3만9117명 등이다. 주간 일평균 3만299명이고 주간 총 확진자 수는 21만209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백신 1차 접종자는 199명, 누적 1차 접종자는 4511만2829명으로 접종률은 전 국민(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의 87.9%로 집계됐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323명 늘어나 누적 4467만7524명으로 접종률은 87.1%로 조사됐다. 3차 접종은 1825명 추가돼 누적 3359만5639명으로 접종률은 전 국민 기준 65.5%, 60세 이상 90.1%로 집계됐다. 4차 접종은 7170명 추가돼 누적 742만1357명으로 접종률은 14.5%다.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으로 기초 접종이 완료돼 얀센 1차 접종은 1차 접종과 2차 접종 통계에 얀센 2차의 경우 3차 통계에 각각 추가한다.
일일 사망자 26명… 치명률 0.11%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일일 사망자는 26명이다. 사진은 코로나19 일일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등을 나타낸 표. /사진=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사망자는 26명으로 전날보다 7명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272명으로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최근 1주 동안 추이는 59명→ 59명→ 68명→ 63명→ 73명→ 33명→ 26명 등으로 일평균 54명이다.

재원 위·중중 환자는 401명으로 전날보다 26명 감소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추이는 494명→ 428명→ 399명→ 418명→ 416명→ 427명→ 401 등으로 주간 일평균 42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7만451명이다.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재택치료자는 3만3871명으로 집계됐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76개소 운영 중이다.

지난 25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총 1846개 중 1446개가 사용 가능해 병상 가동률은 21.7%로 나타났다. 일반 병상은 2369개 중 2055개가 사용 가능해 가동률은 13.3%다.
수도권 확진 2만2271명… 감염 비율 56.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서울 등 수도권에서만 27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 수 대비 56.9%에 달했다. 사진은 코로나19 주간 확진자·위중증·사망자 등을 나타내는 그래프. /사진=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8557명 ▲부산 1889명 ▲대구 2056명 ▲인천 2489명 ▲광주 830명 ▲대전 1132명 ▲울산 565명 ▲세종 332명 ▲경기 1만1384명 ▲강원 535명 ▲충북 1167명 ▲충남 1155명 ▲전북 1543명 ▲전남 1111명 ▲경북 1119명 ▲경남 1648명 ▲제주 190명 등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확진자는 2만2271명(서울 8557명, 경기 1만1384명, 인천 2489명)으로 56.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43.1%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