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디와 연세대학교가 협업한 의류가 한정 판매된다./사진제공=에이피알

에이피알의 스트릿 브랜드 널디가 연세대학교와 협업을 진행하며 캠퍼스룩을 선보였다.

널디는 '널디X연세대'라는 테마로 6종의 신규 협업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라인업은 후드 3종, 스웨트 셔츠 2종, 반팔 티셔츠 1종으로 구성됐다. 널디 로고와 연세대를 상징하는 'Y' 이니셜, 연세대의 설립연도 '1885' 등이 아치형으로 배치된 '아치로고 후드'가 대표적이다.

이번 협업은 그동안 국내에서 사례가 드물었던 특별한 대학 패션 브랜딩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과 영국 등 해외 대학의 경우 대학 자체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가 협업한 제품이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대학 브랜딩이 들어간 의류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신규 라인업은 협업이 진행된 2022년도를 기념해 2200벌만 한정 제작됐다. 연세대학교의 22학번 새내기들이 화보 모델을 맡았다. 제품은 널디 온라인 자사몰과 연세대학교 생활협동조합 매장 'YONSEI COOP'에서만 구입 가능하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해외 대학들 이상으로 국내 대학들 역시 눈에 띄는 디자인 요소들을 바탕으로 패션 브랜드화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연세대의 브랜드적 강점을 널디의 감성으로 녹여 국내 대학의 패션 브랜드화 사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