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럼스 전 사령관 "中 타이완 침공시 주한미군 투입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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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할 경우 주한미군 병력 배치 권한이 미국에게 있으므로 사태 발발 시 주한미군 투입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주한미군 평택기지에서 취임사를 하는 에이브럼스 사령관. /사진=로이터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할 경우 주한미군이 투입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은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의에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할 경우 주한미군이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할 경우 주한미군 소속 병력 배치를 결정하는 것은 미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 병력 중 일부가 중국의 타이완 침공 비상사태에 투입되더라도 한미동맹은 북한에 대한 핵 억지력을 유지할 수 있는 몇 가지 옵션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자세한 작전 내용을 소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미국 랜드연구소 군사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도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할 경우 주한미군 소속 공군이 투입될 수 있다고 전했다. 베넷 선임연구원은 "일본 가데나 기지와 한국 오산 기지의 미 공군 병력이 타이완에 가깝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오산 혹은 군산에 있는 미 공군이 타이완으로 보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대로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할 경우 북한이 이를 이용해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해리스 전 대사는 한미 양국 군은 어떤 비상사태에도 대비해야 한다면서도 미국은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하고 북한이 도발을 하는 두 상황을 동시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미국 방송매체 CNN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타이완을 공격한다면 북한 역시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대한민국에서는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 도발에 대응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선 한국이 중국의 타이완 위협 가능성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미국 해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미국은 타이완 비상사태 시 주한·주일미군 일부를 보내려고 하는데 한국은 북한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해당 상황이 초래됐을 경우 군사작전지원·대중국 제재 등이 느리면 한국은 강력한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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