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집령에 62세까지 동원됐다"… 친러 인사들도 푸틴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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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친정부 국영방송 관계자들조차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30만 동원령을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예비군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민이 시위 도중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 친정부 국영방송 관계자들조차도 예비군 동원령으로 군 복무에 적합하지 않은 노인과 환자까지 징집됐다고 비판했다.

26일(현지시각)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TV 진행자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와 국영 매체 리아노보스티(RT) 마르가리타 시모니안 편집국장은 한 방송에서 예비군 동원령으로 62세의 노병까지 소환됐다고 언급했다.

영국 BBC 기자인 프랜시스 스카가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에서 솔로비요프와 시모니안 국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비판하지 않았다. 대신에 군 동원센터의 하급 인사담당관들을 방송에 불러 책임을 추궁하며 푸틴을 저격했다.

친푸틴계로 분류되는 러시아 국영방송에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30만 동원령을 비판하는 프로그램이 방송됐다.해당 트위터 멘션은 영국 BBC 기자인 프랜시스 스카가 블라디미르 솔로비오프와 마르가리타 시모니안이 출연한 방송 모습을 게시한 것. /사진=프랜시스 스카 BBC 기자 트위터 캡처
시모니안 국장은 인사담당관에게 "러시아 국민은 예비군 동원령에 따라 소집될 사병들은 35세 이하의 사병과 부사관, 경무관들로 구성될 것으로 알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43세와 45세 사병들에게 소집 서류가 배포되는 상황을 알고 있는 지 물어보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62세 노인도 부름을 받았다"며 이들을 질타했다.

솔로비요프도 이에 거들어 "나이 많은 사병들까지 징집한 채용 장교들을 총살하거나 돈바스 최전선으로 파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스위크는 일부 징집병 중 당뇨병을 앓거나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은 63세의 남성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병원 측의 '복무 적합' 진단을 받고 징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반전 시위대 체포 추적 단체인 OVD-Info는 징집령이 발령된 지난 21~25일 2365명이 동원에 반대하는 시위로 구금됐다고 전했다. 군 사무소 17곳에도 방화가 발생했다. 매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첫 동원령에 국민들의 반발은 더욱 격화하는 모양새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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