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금리 또 내린다… '이자장사' 지적 통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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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금융회사에 코로나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유예를 당부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에 팔을 걷어 이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영업점에 대출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사진=뉴스1
은행권이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앞다퉈 대출금리 인하에 나섰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에 코로나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유예를 당부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에 팔을 걷어 이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신한 전세대출' 세 가지 상품의 고정금리(금융채 2년물 지표금리)를 일괄적으로 0.3%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아울러 다음달 4일부터 특정 소득 조건에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도 신설할 예정이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코픽스 6개월물 지표금리)를 선택하는 대출자 가운데 본인 연 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경우, 신규 주택구입자금 용도 대출에는 0.4%포인트, 생활안정자금 용도 대출에는 0.2%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준다. 결과적으로 대출 금리는 0.4%포인트, 0.2%포인트씩 낮아진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4일 직장인 신용대출을 포함한 대부분의 개인 신용대출 금리와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금융채 5년물 지표금리)·변동금리(코픽스 지표금리) 등을 최대 0.5%포인트 내렸다.

이달 5일에도 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전세대출의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하했다. 결국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한 달여 동안 이례적으로 세 차례나 대출금리를 잇달아 낮춘 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 충격에서 대출자들을 보호하고 이자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은 취약계층 대상 약 27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의 하나로 농업인 관련 대출 우대금리를 최대 0.30%포인트까지 늘린다. 아울러 저신용·다중채무자가 개인 신용대출을 연장할 경우 일정 수준을 초과하는 이자 금액으로 원금을 자동 상환하는 '대출 원금 감면 프로그램'도 시행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청년 전·월세 상품 우대금리를 최대 0.6%포인트, 새희망홀씨대출 등 서민금융상품 우대금리를 최대 0.50%포인트로 확대하는 '청년·서민 취약계층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지난 19일 카카오뱅크도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의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했고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5일부터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고정금리)형 상품의 금리를 0.2%포인트 낮췄다.

은행 관계자는 "은행별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가 매달 공시되면서 금리 통계 관리에 부담이 커졌다"며 "시장금리가 빠르게 올라 최대한 대출금리 인상 속도를 늦춰 대출 부실 위험을 줄이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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