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이복현 만난 이원석, 금융·증권범죄 공조수사 강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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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이복현 금감원장과 면담을 마치고 배웅을 받으며 청사를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원석 검찰총장과 만나 금융·증권시장의 불공정거래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하고 논의를 시작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이 총장과 약 30분 동안의 면담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시장의 불공정거래 행위 대응과 금융 범죄 색출 수사 등을 위해 검찰의 협조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지난 6월 취임한 이후 불공정거래 척결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 왔다. 10조원대의 은행권 이상 외환거래, 700억원대 우리은행 횡령 사건, 루나·테라 사태 등을 검찰과 공조 중이다.

최근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는 최근 금감원으로부터 수사 참고 자료를 넘겨받아 이상 외환거래를 분석하고 돈을 송금한 업체들을 집중적으로 파악 중이다.

이 총장은 지난 16일 취임사를 통해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를 어지럽히는 금융·증권 범죄, 국가의 재정을 좀먹고 예산을 낭비하는 구조적 비리에 검찰의 수사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복현 원장과 함께 이원석 총장은 같은 검찰 출신이자 '윤석열 사단'으로 불린다. 이 총장은 이 원장의 검찰 '특수통' 선배이기도 하다.

이 총장은 연수원 27기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사법연수원 동기며 이 원장은 연수원 32기다.

이 총장은 이 원장을 만나기에 앞서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를 찾아 김주현 금융위원장과도 만났다.

김 위원장과 이 총장의 면담에선 금융정보분석원(FIU) 검사 파견 등 두 기관의 협조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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