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쥐젖 제거? 식약처 "허가받은 제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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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쥐젖 제거 제품 불법유통 사례 569건을 적발했다. 사진은 식약처가 적발한 불법 쥐젖 제거 제품 광고./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 직장인 김모씨(45)는 최근 목에 나는 돌기 때문에 고민이 많다. 처음 생겼을 때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어느새 개수가 늘어 목 전체로 퍼졌다. 피부과를 찾은 김씨는 목에 난 돌기가 쥐젖(연성 섬유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대표적인 피부 고민 중 하나인 쥐젖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제품을 선전한 불법 온라인 광고·판매 홈폐이지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온라인에서 쥐젖을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광고·판매한 홈페이지 1269건을 점검한 결과 56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적발 사례는 국내 미허가 해외 의약품을 판매한 사례가 300건, 의학적 효능·효과를 내세운 화장품 광고 148건,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오인하도록 판매·광고한 115건 등이다. 식약처는 적발된 홈페이지에 대해 관련 기관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쥐젖은 각질형성세포와 콜라겐 증식으로 생기는 양성종양이다. 증상이 없고 주변으로 번지지 않고 건강에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쥐젖 제거 효과를 인정받은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의약외품은 없다. 따라서 쥐젖 제거 효과를 표방해 광고·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사례들을 식·의약품 부당 광고를 검증하는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광고검증단에 자문했다.

검증단은 쥐젖은 섬유화된 피부 조직으로 화장품·의약외품으로 제거할 수 없고 혈액 공급을 차단해 쥐젖을 제거하는 기구의 효능·효과에 대한 객관적 근거도 부족하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해 쥐젖을 제거하면 오히려 접촉피부염, 피부감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피부과 전문의의 상담·진료를 받아 안전하게 쥐젖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윤섭
김윤섭 angks678@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김윤섭 기자입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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