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엄습한 연예계 마약 공포… 돈스파이크로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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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자 연예계에 마약 스캔들이 다시 머리를 들고 있다.사진은 왼쪽부터 배우 이상보, 작곡가 돈스파이크, 가수 남태현. /사진=KBS 제공, 장동규, 임한별 기자
연예계에 마약 주의보가 발령됐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돈스파이크(45·김민수)가 마약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8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돈스파이크에게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4월부터 남녀 지인들과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빌려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26일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저녁 8시쯤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영장을 집행했다. 당시 경찰은 돈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약 1000회분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방송계도 돈스파이크 지우기에 나섰다. 그가 출연했던 채널A '서민갑부'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등은 그의 출연분을 재방송과 VOD에서 모두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6월 6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신혼 생활을 이어가던 중이기에 돈스파이크를 향한 대중의 실망감은 컸다.

최근 연예계에 마약 파문이 잇따르며 대중의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그 시작은 Mnet '고등래퍼2'에 출연한 래퍼 윤병호다. 그는 2020년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해 처벌받은 바 있지만 지난 7월 초 다시 대마초 흡연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윤병호는 경찰 조사에서 'SNS로 알게 된 판매자로부터 마약을 구매해 투약했다'고 인정했다.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채널A '하트시그널2' 출연자 서민재도 마약 투약 혐의에 휘말린 상태다. 지난 8월 서민재는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필로폰 한다. 내 회사 캐비넷에 주사기가 있다. 그리고 나를 때렸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고 해명했으나 두 사람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당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모발 등을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출석한 남태현과 서민재는 조사받지 않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이상보는 추석 당일인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돼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약에 취한 듯 보이는 남성이 뛰어다닌다"라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상보를 현장에서 체포했고 간이 마약 시약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휘청거리며 걷는 이상보의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상보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가족을 먼저 떠나보낸 후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그는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우울증 약을 복용한 것이 전부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연예계 마약 논란은 대중에게 실망감과 피로감을 준다. 연예계 마약 주의보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화제성이 큰 연예인 마약 사건은 연예계 전반에 엄청난 후폭풍을 불러온다.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산될 수 있기 때문. 연예인은 미성년자 등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한 만큼 더욱 책임감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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