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돌 맞은 국내 ETF 시장… 순자산총액 76조원으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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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로 개설 20주년을 맞았다./사진=한국거래소

국내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로 개설 20주년을 맞았다. 20년간 시장이 약 200배 이상 커진 가운데 순자산총액은 76조원을 웃돌면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0년 10월14일 4개 종목, 순자산총액 3552억원으로 시작한 국내 ETF 시장은 지난 27일 기준 622개 종목, 76조6850억원으로 늘어났다. 해당 기간 동안 순자산총액은 21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거래대금도 343억원에서 2조8000억원으로 약 83배 늘어났다.

국가별 ETF 시장과 비교하면 한국 ETF 시장 증가세는 높은 편이다. 올해 1~8월 기준 일평균 거래대금은 21억5300만달러로 미국(1조5537억달러), 일본(97억400만달러)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최근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중에도 국내 ETF 시장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왔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거래소 측은 "한국 ETF시장은 상장종목수 6위, 순자산총액 12위, 일평균거래대금 3위로 성장했다"며 "시장 개설 초기 국내 시장대표형 위주에서 해외형, 업종섹터, 채권, 원자재 등으로 확장해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해왔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대표형 위주였던 상품군이 해외형, 업종 섹터, 채권, 원자재 등으로 확장돼 다양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켰다. 특히 '존속 기한이 있는 채권형 ETF 도입'과 '혼합자산 ETF 지수 요건 완화' 등으로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시대 투자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상품 출시를 지원했다.

ETF시장 개설 초기 유동성공급자(LP) 등 기관의 비중이 높았으나 종목수 증가 등 시장성숙에 따라 개인, 외국인의 거래 비중이 증대돼 균형적 거래 환경을 조성했다. 분기별 ETF LP평가를 시행해 ETF시장내 유동성 상황 모니터링과 유동성공급 확대를 유도했다.

ETF를 찾는 투자자들도 다양해졌다. ETF 시장 개설 초기엔 유동성공급자(LP) 역할을 하는 기관 투자자들의 비중이 높았으나 개인, 외국인 등으로 거래가 확대됐다.

투자자별 ETF 거래대금 비중은 2002년 기관 62.3%, 개인 33.4%, 외국인 4.3%였던 반면 2022년 8월 기관 27.3%, 개인 46.8%, 외국인 25.9%로 변했다.

최근 장외 공모펀드 운용사가 ETF시장에 적극 진입, 공모펀드에서 ETF가 차지하는 자산 비중이 2012년 7.9%에서 올해 8월 25.5%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이후 타임폴리오와 ▲메리츠 ▲에셋플러스 ▲우리 ▲한투밸류 ▲대신 ▲현대 등 7개 운용사가 진입했고 총 22개 운용사가 ETF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안서진
안서진 seojin0721@mt.co.kr

머니S 증권팀 안서진 기자입니다. 있는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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