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의 화려한 복귀 신고식 "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 기뻐"

2년 만에 복귀…권순우와 코리아오픈 복식 8강 진출 합작
권순우 "현이 형이 침착하게 잘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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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과 권순우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복식 1회전에서 멕시코 한스 하흐 버두고(멕시코)-트리트 후에이(필리핀) 조와 경기에서 승리한 후 인사하고 있다. 2022.9.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정현과 권순우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복식 1회전에서 멕시코 한스 하흐 버두고(멕시코)-트리트 후에이(필리핀) 조와 경기에서 승리한 후 인사하고 있다. 2022.9.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코리아오픈 복식 1회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낸 정현(26)과 권순우(당진시청·복식 288위)가 벅찬 승리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현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친 홈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현-권순우 조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복식 1회전에서 한스 버두고(복식 92위·멕시코)-트리트 후에이(복식 99위·필리핀) 조에 2-1(2-6 6-2 10-8)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상대에 조직력에서 밀리며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서 경기력이 살아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매치 타이브레이크로 진행된 3세트에서 접전 끝에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짜릿한 승리를 쟁취했다.

2016년 중국 닝보 챌린저 대회 이후 6년 만에 합을 맞춰 일궈낸 승리는 정현과 권순우 모두에게 1승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2년 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한 정현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경기 후 정현은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오늘 이기지 못하더라도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이려고 노력했는데 결과까지 따라와 정말 좋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몸상태는 괜찮은 것 같다. 복식이어서 무리하지 않았다. 순우와 호흡도 맞추고 많은 관중앞에서 경기를 치른 것만으로 기쁘다"고 덧붙였다.

정현과 권순우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복식 1회전에서 멕시코 한스 하흐 버두고(멕시코)-트리트 후에이(필리핀) 조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정현과 권순우는 이날 경기에서 1세트를 내준 후 2세트를 내리 따며 역전승을 거뒀다. 2022.9.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정현과 권순우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복식 1회전에서 멕시코 한스 하흐 버두고(멕시코)-트리트 후에이(필리핀) 조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정현과 권순우는 이날 경기에서 1세트를 내준 후 2세트를 내리 따며 역전승을 거뒀다. 2022.9.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권순우는 "현이 형 복귀전에 함께해 긴장도 됐고 꼭 이기고 싶었는데 재미있게 경기하면서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현은 2년 동안 단 한 번도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그래서 권순우에게 많이 의지했고, 최상의 결과를 얻었다.

정현은 "처음부터 끝까지 순우가 잘 리드해줬다. 순우에게 많이 의지했는데 잘 이끌어줬다"고 권순우에게 고마움을 표한 뒤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호흡 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순우는 "오늘 경기하면서 어려운 샷들이 많았는데 현이 형이 침착하게 잘해준 게 많았다. 그걸 보면서 아직 살아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정현의 경기력에 엄지를 세웠다.


무엇보다 두 선수에게 힘을 실어준 건 평일임에도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친 홈팬들이었다.

정현과 권순우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복식 1회전에서 멕시코 한스 하흐 버두고(멕시코)-트리트 후에이(필리핀) 조와 경기에서 승리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9.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정현과 권순우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복식 1회전에서 멕시코 한스 하흐 버두고(멕시코)-트리트 후에이(필리핀) 조와 경기에서 승리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9.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경기 중 관중의 호응을 유도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권순우는 "홈에서 치른 경기였고 경기 결과가 나오는 상황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싶었다"면서 "중요한 포인트를 올리고 나서 나도 모르게 그런 동작이 나왔던 것 같다"며 웃었다.

정현도 "이렇게 많은 관중이 찾을거라고 전혀 생각 못했다"며 한국 테니스팬의 뜨거운 열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정현-권순우 조는 8강에서 안드레 고란손(복식 72위·스웨덴)-벤 맥라클란(복식 83위·일본) 조와 4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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