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사냥꾼' 명성 재확인한 소형준, 완벽 투구로 "1승 더"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위기 관리 능력 돋보여
두산전 통산 ERA 1.64…통산 33승 중 9승이 두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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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소형준. /뉴스1 DB ⓒ News1 박세연 기자
KT 위즈 소형준. /뉴스1 DB ⓒ News1 박세연 기자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KT 위즈 소형준(21)이 '곰 사냥꾼'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데뷔 첫승의 좋은 기억을 안고 있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또 한 번 좋은 피칭을 선보이며 1승을 추가 적립했다.

소형준은 2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동안 90구를 던지며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팀의 8-0 승리를 이끌고 시즌 13승(5패)째를 챙겼다.

올 시즌 프로 3년차를 맞고 있는 소형준은 유독 두산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이 경기 전까지 두산전 13경기(12선발)에서 8승1패 평균자책점 1.79로 극강의 모습이었다. 소형준이 상대 전적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유일한 팀이다.

소형준이 프로 데뷔 첫승을 기록한 팀도 두산이었다. 소형준은 2020년 5월8일 두산전에서 프로 데뷔 경기를 치렀는데, 5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로도 두산만 만나면 언제나 힘을 냈던 소형준이다. 그는 2020년 두산전 6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고, 2년차였던 지난해엔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00의 '짠물 피칭'을 펼쳤다. 특히 두산은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정도로 강팀이었는데, 소형준에게만큼은 힘을 쓰지 못했다.

3년차인 올 시즌도 '두산 킬러'의 모습은 계속됐다. 소형준은 이 경기 전까지 두산전에 4차례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다. 역시 9개 구단 중 가장 빼어난 상대전적이다.

두산전 5번째 등판이던 이날 경기에선 1회 위기를 맞았는데, 잘 넘겼다. 소형준은 1회 선두 정수빈에게 2루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강승호와 허경민을 범타 처리한 그는 김재환에게 볼넷을 맞았지만 양석환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무실점으로 끝냈다.

2회 공 6개로 세 타자를 처리한 소형준은 2-0의 리드를 잡은 3회 다시 위기에 놓였다. 선두 장승현에게 몸 맞는 공을 허용했고,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가 됐다. 그러나 소형준은 강승호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한숨을 돌렸고, 허경민도 1루 땅볼 처리해 이번에도 위기를 넘겼다.

소형준은 4회에는 2사 후 김민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양찬열을 2루 직선타로 잡아냈다. 5회는 공 9개로 3자범퇴 처리했다.

6회에는 안타 2개를 맞고 2사 1,2루에 몰렸지만 김민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소형준은 공 10개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소형준은 이날 호투로 통산 두산 전 9승(1패)째에 평균자책점은 1.64까지 낮췄다. 통산 33승(18패) 중 무려 9승을 두산전에서 따냈다. 평소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지만 두산만 만나면 '언터처블'의 에이스가 되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승리로 시즌 13승(5패)째를 챙긴 소형준은 데뷔 시즌(13승6패)에 이어 개인 한 시즌 최다승 동률을 이뤘다. 남은 일정에서 최소 한차례 더 등판이 가능해 개인 최다승을 경신할 여지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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