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리위, '금주령' 어긴 권성동 징계절차 개시… 이준석은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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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9일 권성동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기로 정했다.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심의는 유보돼 내달 6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한 권 의원. /사진=장동규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최근 당에서 진행한 연찬회에서 '금주령'에도 술자리를 가진 권성동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는다.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심의는 유보됐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지난 28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8차 윤리위 전체회의를 5시간20분가량 주재했다. 이 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후 29일 기자들과 만나 "권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며 "사유는 지난달 25일 국회의원 연찬회 당시 당내 비상상황 등에 따른 금주령에도 불구하고 음주 및 노래하는 모습이 외부에 공개돼 윤리규칙 제4조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금주령'이 내려졌던 지난달 25일 당 연찬회 당시 원내대표 직분으로 기자들과의 술자리에 참석해 노래를 부른 사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주목됐다. 이에 윤리위는 만장일치로 권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의결했다.

윤리위는 이날 소명 절차를 밟은 김성원 의원과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공개 반대와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을 주장해 윤리위에 회부된 권은희 의원에게는 각각 '당원권 정지 6개월'과 '엄중 경고' 처분을 내렸다.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희국 의원에 대해선 당내 경선의 피선거권 및 공모 응모자격과 당협위원장 등의 각급 당직 직무를 정지했다.

이 위원장은 "김 의원은 지난달 11일 수해복구 지원 현장에서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는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실언으로 당 명예를 실추시키고 그 행위 결과로 민심을 이탈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의원이 세 차례에 걸친 공개적 사과와 지난 19일 수해복구 봉사와 수해복구 및 지원을 위한 3개 법률 개정안을 제출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징계 사유를 설명했다.

권은희 의원에 대해선 "국회의원으로서 건전한 정책 비판은 허용돼야 한다"며 "당원으로서 허용되는 범위를 넘어선 대외활동은 자제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김희국 의원과 관련해선 "김(희국) 의원은 지난해 7월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됐다"며 "상기인에 대해 윤리위 규정 제22조 제1항 제3호에 해당됨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윤리위는 이날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심의는 유보했다. 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하려면 미리 소명 요구나 출석 요구가 있어야 하는데 이 전 대표는 앞서 윤리위로부터 출석요청서를 송달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윤리위가 가처분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28일 3·4·5차 이 전 대표가 당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을 심리했다. 법원의 판단은 이르면 다음 주에 나올 전망이다.

이에 윤리위는 내달 6일 이 전 대표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다음 회의는 내달 6일로 잡았다"며 "그때 이 전 대표와 권 의원 모두 출석 요청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위원장은 '위원장 임기가 내달 14일까지인데 그 전에 징계를 결정지을 것인가'라는 질문엔 "일단 내달 6일에 심의할 것"이라며 "그날 봐야겠죠"라고 답했다.


 

박정경
박정경 p980818@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박정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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