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주] "연말 쇼핑시즌 앞당긴다" 아마존, '제2의 프라임데이'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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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페덱스의 실적 부진으로 이커머스 둔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세계 최대 이커머스 업체인 아마존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아마존은 전 거래일 대비 3.15% 하락한 118.0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마존 주가는 지난 5월24일 장중 101.26달러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찍은 뒤 반등해 지난달 16일 146달러까지 올랐다가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발표된 페덱스의 8월 결산 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이커머스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됐다. 프레더릭 월리스 스미스 페덱스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전체적인 경기 침체 여파로 6월 이후 물량이 주간 기준 하락세를 지속해왔다"며 "대표 고객사인 타겟과 월마트로부터의 수요 물량이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언급했다.

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마존의 경우 페덱스를 더 이상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아마존 자체 물류와 배송 시스템 활용 비중이 높아 페덱스 실적과 관련되지 않으나 전체 이커머스 추이에 대한 경계심이 다시 커지면서 아마존 추이에 대해서도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다"며 "그러나 페덱스의 경우 경영진 교체 및 전략 수행 측면에서 개별적인 문제점이 실적 하회 요인 중 하나이며 시장의 다른 온라인 지출 지표는 7~8월에 전분기 추이 대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리테일 판매액 중 이커머스 비중은 올해 1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하락했다가 2분기부터 전분기 대비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분기 이커머스 비중은 14.5%로 전분기(14.3%) 대비 소폭 상승했다. 2분기 미국 이커머스 판매액은 2600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아마존은 월간 글로벌 방문수가 올해 2월 50억미만으로 떨어지며 2020년 3월 이후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꾸준하게 상승세를 지속해 7월에는 60억 가깝게 상승하며 다른 이커머스 사이트 대비 큰 격차를 유지했다"며 "아마존 이커머스 모바일 앱의 MAU(월간 활성 사용자수) 추이는 7월~8월 평균 2.34억을 기록하며 올해 2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경쟁앱인 이베이의 경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다음달 제2의 프라임데이를 앞두고 있는 아마존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아마존은 다음달 11~12일 프라임 회원 전용 '프라임 얼리 액세스 세일(Prime Early Access Sale)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7월 프라임데이 행사에 이어 연간 기준 대형 행사를 2번 진행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김 연구원은 "7월의 프라임데이 행사를 통해 3억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했다"며 "이번 10월 행사는 연말 쇼핑시즌 시작 시점을 앞당기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10월 이벤트는 미국과 유럽 주요 시장을 포함한 15개국에서 진행해 애플, 삼성 등 주요 전자기기 제조사, 다양한 브랜드 기업들과 할인 계약 등을 통해 아마존의 가격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연말 쇼핑 시즌을 앞당기면서 4분기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욱 중요한 점은 아마존의 물류와 배송 시스템의 비용 효율성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아마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동안 공격적으로 물류와 배송 시스템을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수요 둔화로 초과 비용 발생을 겪은 바 있다.

김 연구원은 "물류와 배송 네트워크 생산성 저하, 고정 비용 레버리지 축소,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올해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초과 비용 60억달러가 발생했고 2분기에는 비용 증가분이 아마존의 예상 수준에 부합하는 40억달러로 축소됐다"며 "하반기에 인플레이션 영향(연료비, 화물 운송비)은 그대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물류 네트워크 비용 효율성과 고정 비용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10월 제2의 프라임데이 행사는 물량 증가를 통해서 물류 네트워크 비용 효율성과 고정 비용 레버리지 측면에서 기존 예상보다 더 큰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승예
조승예 csysy2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조승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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